
사진=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남극의 셰프' 논란 장면의 전말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세프'(이하 '남극의 셰프')에서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남극특별보호구역인 '펭귄마을'로 대원들이 도시락 배달을 나섰다.

사진=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방송 캡처
이날 펭귄연구팀을 위해 따뜻한 죽을 요리해 간 '남극의 셰프' 멤버들. 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 멤버들은 펭귄연구팀 연구원들과 함께 펭귄 연구 보조에 나섰다.
백종원과 임수향은 펭귄 위치 추적기 부착 보조를 맡았고, 수호와 채종협은 펭귄표 신체 검사 보조를 맡았다.

사진=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방송 캡처
최근 공개된 '남극의 셰프' 예고편에 따르면, 누군가 펭귄의 꼬리를 잡아 들어올리고 무릎 위에 올리는 장면이 담겨 있어 일부 시청자들 사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남극에서는 연구 목적을 제외하고 펭귄을 함부로 접촉하는 것은 엄밀히 제한되어 있어 논란이 더욱 확산되었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펭귄을 접촉한 사람은 출연진이 아닌 연구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방송 캡처
이후 실제 본방송에 따르면, 펭귄과 접촉한 사람은 연구원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펭귄의 꼬리를 잡아 들어올려 논란이 있었던 장면 역시 공격성이 있는 턱끈펭귄을 연구원이 포획하기 위해 행했던 방식이었다.

사진=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방송 캡처
무릎 위에 올리는 장면 역시, 사전에 허가를 받은 연구원이 펭귄의 신체 검사를 하기 위해 행한 행동인 것으로 드러났다.
채종협과 수호는 펭귄과 직접 접촉하며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원을 도와 펭귄 신체 검사 수치를 기록했고, 임수향과 백종원 역시 위치 추적기 부착 작업 보조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방송 캡처
펭귄 연구 보조 역할을 한 '남극의 셰프' 팀은 "이거 손이 많이 필요하다. 혼자 하기 정말 무지 힘든 일이다"며 감탄했다.
채종협은 "임수향은 "펭귄연구팀이 정말 고생하시더라. 사명감이 없으면 못 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