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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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52-29 중국 압도! 이거 실화냐? 이정현 3점 쾅쾅쾅쾅→韓 농구 13년 만에 '중국전 2연승' 보인다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5.12.01 19:49 / 기사수정 2025.12.01 19:49



(엑스포츠뉴스 원주,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농구가 '만리장성' 중국 농구에 2연승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희철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전반을 52-29로 크게 앞섰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홈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1차전에서 대표팀 에이스가 된 이현중(나가사키)은 3점 슛 9개로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자신감을 2차전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국이 중국전 2연승을 챙긴다면 지난 2013년 5월 인천에서 열린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승과 3개월 뒤 열린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현 아시아컵) 2연승 이후 12년 만의 일이 된다. 



한국은 중국에게 단 하나의 3점슛만 허용하지 않으면서 베이징에서보다 더 큰 점수차를 선보였다. 한국은 3점슛 성공률이 60%가 넘을 만큼 '양궁 농구'의 위용을 자랑했다. 점수차가 20점 차 이상 벌어지면서 2연승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중국이 이현중을 견제하는 동안 이정현이 3점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중국의 기세를 잠재웠다. 

중국을 10점 초반대로 묶은 한국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순식간에 20점대를 넘었다. 이원석의 2연속 득점까지 더해 한국은 28-13으로 1쿼터를 앞서갔다. 



2쿼터 시작도 한국이 산뜻했다. 중국 상대 수비 성공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이현중과 이정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32-15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대가 작전 타임 후 랴오샨닝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정현이 다시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이정현이 3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21점 차까지 벌어졌다. 

중국은 턴오버를 아홉번이나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한국은 23점 차 큰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FIB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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