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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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부부 3쌍 탄생했다…윤정수·함은정·박진주, ♥결혼식 어땠나 보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1 06:50

엑스포츠뉴스DB 함은정, 윤정수/박진주
엑스포츠뉴스DB 함은정, 윤정수/박진주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지난 11월 30일, 하루 동안 무려 세 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하며 연예계가 축복의 물결로 물들었다. 그 주인공은 윤정수·원자현, 함은정·김병우 감독, 박진주다.

먼저 윤정수는 결혼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오랜 기간 '노총각 연예인'의 대표격으로 불렸던 그가 스포츠 리포터 출신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원진서와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원진서는 윤정수보다 12살 연하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 여신'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절친 후배 남창희와 예능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숙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KCM이 채웠다.

김숙 계정 캡처
김숙 계정 캡처


김숙은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 드디어 윤정수 오빠 결혼식. 남창희랑 같이 사회보고 왔다. 너무 축하한다"라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윤정수는 뿔테 안경을 쓰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신부 원진서는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다.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 또 다른 커플은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과 영화감독 김병우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긴 시간 인연을 이어오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서울 시내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축사는 배우 하정우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결혼 축하해요 병우 감독님과 은정님. 그 와중에 너무 웃긴 아주버님의 축사"라는 글과 함께 하정우의 축사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우리 계정 캡처/함은정
김우리 계정 캡처/함은정


특히 함은정은 결혼식 축가를 직접 불렀고,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부르던 중 감정이 복받쳐 잠시 노래를 잇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객들은 "울지마!"라고 응원했고, 함은정은 이내 눈물을 삼키며 노래를 이어갔다.

그의 눈물에는 복합적인 감정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결혼 결심의 계기로 모친상을 언급한 바 있다.

앞서 함은정은 "엄마 없는 빈자리가 너무 컸다. 그래서 더 따뜻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졌다"고 고백한 만큼, 새로운 출발에 대한 벅참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함께 떠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소피소스튜디오 제공, 박진주
소피소스튜디오 제공, 박진주


마지막으로 배우 박진주도 같은 날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조용하게 진행됐으며, 소속사 프레인TPC는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혼식 현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웨딩 촬영을 맡은 스튜디오 측이 박진주의 웨딩 화보를 게재했다. 순백의 드레스와 단정한 업스타일 헤어를 한 박진주는 설렘이 풍기는 표정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냈다.

이처럼 같은 날만 무려 세 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하며 연예계가 축하 분위기로 가득 찼다.

사진=각 계정, 소피소스튜디오,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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