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SRG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29일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oL 파크(발파크)에서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2주 차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주차 토요일에는 결승 진출전이 펼쳐졌다. 이번 매치의 주인공은 NA SRG와 아메리카스 LCQ MIBR.
첫 번째 맵 펄에 입장한 2팀. 초반 흐름은 MIBR이 좋았다. 6라운드 기준 4대2로 점수를 더 많이 가져간 것. 이후 두 팀은 수를 주고 받으며 점수를 쌓았고, 전반전을 6대6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다시 점수를 리드한 MIBR. 이들은 상대의 득점을 봉쇄하며 10점까지 확보해 매치 포인트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SRG도 라운드를 소화하면서 점차 점수를 쌓았고, 20라운드 기준 9대11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에도 연속으로 점수를 쌓아 11대11 동률을 만들기도.
기세를 제대로 올린 SRG. 그대로 라운드를 더 따내며 13대11로 첫 번째 맵을 가져갔다.
잠시 정비 후 두 번째 맵 스플릿에 입장한 2팀. 초반 흐름은 앞선 경기처럼 MIBR이 좋았다. 6라운드 기준 4대2로 점수를 더 많이 가져간 것. 이후에도 이들 기세를 이어가며 전반전을 9대3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에 너무 많은 실점을 한 SRG. MIBR는 후반전에도 맹렬하게 기세를 끌어올려 매치포인트인 12점을 확보해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들은 상대에게 여지를 주지 않고 13대6으로 두 번째 맵을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1대1. 이들은 정비 이후 세 번째 맵 코로드에 입장했고. 2팀 중 초반 흐름은 MIBR이 가져갔다. 6라운드 기준 6대0으로 점수를 일방적으로 가져간 것. 다만, SRG도 6라운드 이후부터 점수를 따내며 격차를 좁혔다.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SRG. 후반전 진입 후 역전에 성공하고 먼저 10점을 확보하는 등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그 흐름 그대로 매치 포인트까지 순조롭게 따낸 이들은 13대7로 세 번째 맵을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1. 네 번째 맵 어비스에 입장한 2팀 중 초반 흐름은 SRG가 좋았다. 6라운드 기준 4대2로 점수를 더 많이 가져간 것. 이후에도 이들은 지속해서 흐름을 가져가며 상대를 압박했고, 전반전을 8대4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MIBR는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전 들어 동점 상황을 만드는 등 분전을 펼쳤다. 이들의 분전에 경기는 눈을 뗄 수 없는 혈전이 됐고, 이에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상대의 분전에도 SRG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13대11로 네 번째 맵을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3대1. SRG가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강 여성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로, 이스포츠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다양성을 아우르는 동시에 '발로란트' 이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활약할 기회와 무대를 제공하는 대회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