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홍콩 화재 기부 동참…50만 홍콩달러 쾌척 "멤버 모두 슬픔 느껴" [공식]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홍콩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그룹 투어스(TWS)가 현지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투어스는 공식 웨이보 채널을 통해 "가슴 아픈 소식을 듣고 멤버 모두가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투어스와 42(공식 팬덤명)의 명의로 중국 홍콩 적십자회에 50만 홍콩달러(한화 약 9450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구조 최전선에서 힘써 주시고 계신 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생존자들의 안전과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투어스가 속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66만 홍콩달러(한화 약 5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6일 홍콩 고층 주거용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3시간여가 지난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진화 작업을 마쳤다. 

크리스 탕 홍콩특별행정구 보안국장은 같은 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화재로 인해 지금까지 12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며 "앞으로 시신이 더 발견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투어스는 홍콩 화재 참사 속 28~29일 진행되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무대에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