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김우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결혼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김우빈과 신민아의 청첩장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웨딩 무드에 돌입했다. 웨딩드레스부터 축가까지, 이들의 결혼을 둘러싼 모든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김우빈과 신민아는 광고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은 뒤 2015년 열애를 인정, 무려 10년 간 장기 열애를 이어왔다. 특히 연애 도중 김우빈이 비인두암을 선고 받고 완치하는 과정에서 신민아는 묵묵히 곁을 지켰다.
꾸준한 기부 활동과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주목받아온 두 사람인 만큼, 세기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신민아의 오랜 스태프는 지난 27일 개인 SNS에 "사랑스러운 센스쟁이들 너무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청첩장을 공개했다.

김우빈-신민아 청첩장.
청첩장 역시 남달랐다. 웨딩 사진이 주를 이루는 일반적인 청첩장과 달리, 김우빈과 신민아의 청첩장에는 나비넥타이를 맨 신랑과 왕관을 쓰고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이 손그림으로 담겼다.
하단에는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함께해 주세요! 2025.12.20 오후 7시'라고 적혀 있다. '그림 신민아, 글 김우빈'이라는 문구로 미뤄 두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하객들에 대한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우빈의 절친 중 한 명이자 tvN 예능 '콩콩팡팡'에 함께 출연 중인 도경수(디오)의 축가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도경수가 속한 엑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한다. 시간상 축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퍼스 바자' 채널 캡처.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결혼식의 꽃으로도 불리는 만큼, 신민아가 어떤 드레스를 선택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신민아는 지난 25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작품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경험을 언급했다. 앞서 신민아는 '손해보기싫어서'를 비롯해 '갯마을 차차차', '내일 그대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수 작품에서 웨딩드레스 자태를 선보인 바 있다.
신민아는 '내일 그대와' 속 웨딩드레스를 최애로 꼽으며 "모던한 디자인의 드레스가 더 튀게 느껴졌다. 항상 웨딩드레스는 화려하거나 여성스럽지 않나. 근데 모던하고 심플한 드레스가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취향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NS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