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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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SD 가고 김하성 ATL 복귀? 美 "KIM, 애틀란타 완벽한 조각 될 것…유격수 대안 없어" 전망

기사입력 2025.11.27 17:30 / 기사수정 2025.11.27 17:3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김하성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복귀한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로 이뤄질까.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김하성의 2025시즌을 되돌아보면서 2026시즌을 전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의 2025시즌을 돌아본 뒤 2026시즌 김하성의 미래에 대해 짚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정규시즌이 끝난 후 자신의 플레이어 옵션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2025년은 플레이어 옵션 덕분에 김하성과 구단 모두에게 윈·윈인 시즌이었다. 만약 애틀랜타에서 부진했거나 부상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면 그는 2026년 시즌 1600만 달러의 옵션을 실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격수 FA 시장이 매우 빈약한 상황에서 김하성은 더 좋은 계약을 FA 시장에서 얻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모험을 감행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애틀란타가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과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김하성을 원하는 팀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중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포함될까? 애틀랜타가 그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현재 팀에는 마우리시오 두본이라는 대안이 있지만, 그는 내야 전반을 소화하는 '진정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기용되는 편이 더 적합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당장 콜업이 가능한 유격수 자원은 마땅히 없다. 만약 양측이 김하성의 가치를 두고 합의에 도달한다면, 그는 애틀랜타에 완벽한 조각이 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짧은 기간에도 김하성의 타격 능력이 다시 검증된 만큼 2026시즌 과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력이 다시 올라온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FA 자원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매체는 "김하성은 과거 최고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4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25년 부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기량 저하라고 판단되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여러 예측 시스템은 중간값을 취해 대략 WAR 2 수준의 2026년 활약을 예상하고 있다. 만약 김하성이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을 보여줄 수 있다면, 수비가 다소 평균 이하이더라도 전체적인 생산성은 평균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수비력이 회복된다면, 그를 영입한 팀은 더 큰 만족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어깨 부상 및 수술 여파로 옵트아웃 옵션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지난 9월 초 탬파베이 웨이버 공시 뒤 애틀란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김하성은 2025시즌 내내 구멍이었던 애틀란타의 유격수 자리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김하성은 2025시즌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40안타, 5홈런, 17타점, 6도루,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9를 기록했다.

원래 애틀란타 구단은 김하성이 2026시즌 선수 옵션인 1600만 달러(한화 약 228억 원)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5시즌 종료 뒤 김하성이 옵트아웃 선언 뒤 FA 시장으로 나간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김하성은 망설임 없이 곧바로 옵트아웃을 선언해 자유의 몸이 됐다. 

한편, KBO리그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내야수 송성문도 올겨울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와 연결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온 가운데 김하성의 옛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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