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딘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딘딘이 '연예인 화폐가치' 발언 이후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한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는 '세계 3대 화폐가치 아이콘! 일론 머스크, 젠슨황, 딘딘 레츠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지난 8월 딘딘이 유튜브 채널 '워크맨'을 통해 '개념 연예인'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것을 언급하며 "지금이 도약하는 시기라고 느끼냐"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진짜 억울하다"면서 "졸지에 개념 연예인이 됐다. 저는 똑같이 말하고 있는데, 지금은 같은 말을 해도 사람들이 개념 연예인이라고 하더라. 40만 원 짜리 티셔츠를 입었다고 욕 먹기도 했다"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달라졌음을 털어놓았다.

유튜브 '살롱드립' 방송화면
하지만 부담감 속에서도 "사실 많이 신난다"고 속내를 고백하며 "그 행복감을 최대한 덜어내면서 살고 있는 중이다. 그저 (이)준이 형한테 감사하다. 연예계 생활 13년 중 가장 고마운 사람이 이현도, 소속사 대표님, 이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개념 연예인' 등극 후 광고 문의를 비롯해 유튜브 PPL이 많이 들어온다며 뿌듯해 한 딘딘은 "치과 광고는 들어온 적 없냐"는 장도연에게 "치과의사 선생님이 유튜브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또 "솔직히 내 입 모양이 완전 치약 광고랑 찰떡이다"라며 광고를 원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폭소를 더했다.
앞서 딘딘은 지난 8월 공개된 '워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준과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일했다.
딘딘은 이준, 지점장과 함께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회사에 바라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지점장이 "돈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준은 "많이 버실 것 같다. 지점장인데 월 1000 찍지 않냐"라고 얘기했다.

유튜브 '워크맨' 방송화면
이에 딘딘은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에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제니 침대 쓰고 이러니까 정신이 나가가지고"라고 일침했고, 해당 발언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계속해서 회자됐다.
이후 딘딘은 다양한 유튜브와 방송에 출연해 "연예인들의 공분을 많이 샀다. 나 손 본다고 연락이 많이 오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2013년 Mnet '쇼미더머니2'로 데뷔한 딘딘은 현재 '1박 2일', '으라차차 멸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며 새 예능 '아시아 스파이시 로드'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살롱드립'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