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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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광고 업체 '파산'에 고개 숙였다…"피해자=학생·취준생, 죄송하다" [전문]

기사입력 2025.11.25 17:09 / 기사수정 2025.11.25 17:09

가수 딘딘.
가수 딘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딘딘이 자신이 광고했던 업체의 파산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25일 딘딘은 개인 계정에 "어제 저녁 7시 유튜브 라이브 중 처음 이 사건을 접했고, 촬영이 끝난 직후 사실 확인을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피해자분들 대부분이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란 사실을 접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11월 10일~16일 제 캠페인 기간 동안 저를 통해 가입하신 분들만을 특정하여 보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분들의 상황이 더 널리 알려지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파트타임스터디' 피해자 단톡방이 있다고 들었다. 혹시 피해를 입으셨음에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은 단톡방에 참여하시고, 앱 내 채권 등록도 꼭 진행해주시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빠르게 해결 방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이용자가 목표 공부 시간을 달성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최근 딘딘을 비롯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 등 유명인을 이용해 홍보해 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업체가 파산하며 사용자들의 예치금 출금을 일방적으로 차단하였고, 수험생들이 주 피해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미미미누도 업체의 파산 관련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이하 딘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딘딘입니다.

오늘 오후 소속사에서 제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참여했던
‘파트타임스터디’ 캠페인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 7시 유튜브 라이브 중 처음 이 사건을 접했고,
촬영이 끝난 직후 사실 확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피해자분들 대부분이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란 사실을 접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긍정적인 취지의 프로젝트라고 판단되었고,
확인 결과 비슷한 서비스들도 이미 시중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사측과는 향후 다른 콘텐츠까지 논의하던 상황이었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다만, 11월 10일~16일 제 캠페인 기간 동안 저를 통해 가입하신 분들만을 특정하여 보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분들의 상황이 더 널리 알려지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파트타임스터디’ 피해자 단톡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피해를 입으셨음에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은 단톡방에 참여하시고, 앱 내 채권 등록도 꼭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계속해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빠르게 해결 방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참여해주신 분들 중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피해자분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스케줄 중이었던 관계로 확인이 늦어 입장 발표가 지연된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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