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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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子, 3년간 캐나다 유학했다더니…韓 교육에 "이건 아동학대" 지적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5.11.24 21:40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들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KBS에서 30년 6개월간 재직한 뒤 퇴사한 김재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원은 "중학교 1학년 때 아들이 용돈을 계산해서 중학교 1학년은 일주일에 1만 원, 2학년은 2만 원, 3학년은 3만 원씩 계산해서 중학교 (3년 치 용돈이) 300만 원이 된다"며 "그걸 목돈으로 달라고 해서 목돈으로 주고 그 뒤로는 용돈을 주지 않았다. 그랬더니 그 돈으로 이자를 불리더니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청약통장을 만들더라"고 경제 감각이 남다른 아들을 언급했다.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이를 들은 김학래는 "우리가 부모지만 나 같으면 안 된다. 내가 알아서 쓰겠다고 하면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마' 이러고 말지 누가 허락해주겠냐"며 김재원의 결정을 놀라워했다.

김재원은 아들과의 인상 깊은 일화도 공개했다.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그는 "제가 캐나다로 유학을 가면서 아들이 4~6학년을 캐나다에서 보냈다. 그러고 6학년 2학기 때 한국에 와서 중학교 진학을 하면서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을 보냈다. 이 아이가 (학원 보낸 지) 이주일만에 찾아오더니 '아버지, 아무리 봐도 이건 아동 학대 같습니다'라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학교에서 7시간 공부했는데 학원가서 5시간 또 공부하고, 집에 와서 숙제를 3시간을 해야되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더라. 학원을 안 다니고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믿어줬다. 사교육을 안 받았으니까 한 달에 30만원 씩 별도로 모아주면서 따로 적금을 들어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캄보디아에서 NGO 활동하는 지인과 만났는데 이분이 (현지에) 학교를 하나 지었으면 좋겠는데 천만 원 정도가 든다더라. 아들이 지나가다 듣더니 '그 학교 우리가 짓자' 그러더라"며 학원비 대신 모아둔 돈으로 2009년 캄보디아에 학교를 건립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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