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NTZ가 XIP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11월 23일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oL 파크(발파크)에서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1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DAY4 1매치의 주인공은 퍼시픽팀들인 NTZ와 XIP. 특히, 한국팀인 NTZ의 출전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경기 결과, NTZ가 2대1로 승리했고, 선수단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박민수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 졌을 때 우리다운 플레이를 못 보여준 점이 아쉬웠다"라며, "이번 경기는 승패 상관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서 이러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픈 선수도 있어서 경기 전엔 걱정이 많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선수들이 점점 살아났다"라며, "덕분에 선수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라고 전했다. 경기력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패배하면 뒤가 없었던 이번 경기. 하지만 선수단은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 승리를 따냈다. 다나는 "경기 전날까지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코치님들이 계속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라며 "'하고 싶은 대로 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풀문. 그는 "이전에 강한 상대 만났을 때도 몸이 안 좋았지만, 집중력은 더 좋았다"라며, "'아프니까 더 잘하는데?'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마인드 덕분에 오히려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왔다고.
332는 다양한 요원을 활용하는 다재다능함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타격대를 맡을 때 편하다. 내가 이끌 수도 있고 꼬리로서 도움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특히) 다재다능한 요루가 제 스타일과 잘 맞는 요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지만, 페이퍼 렉스 경기를 보며 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332는 팀 마스코트 '전곰' 사랑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략가곰'을 줄여서 '전곰'이라고 부르게 됐다"라며, "'전곰'이 귀엽기 때문에 멘탈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강 여성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로, 이스포츠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다양성을 아우르는 동시에 '발로란트' 이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활약할 기회와 무대를 제공하는 대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