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콩팡팡'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DB - 김우빈, 신민아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배우 신민아, 김우빈이 결혼을 발표해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결혼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이 10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 온 대표 장수 커플이기에 이들의 결혼을 바랐던 대중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 신민아, 김우빈
또 일부 누리꾼들은 현재 김우빈이 출연 중인 tvN 예능 '콩콩팡팡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 속 화제가 된 장면을 언급하며 이들의 결혼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에서는 김우빈과 이광수, 도경수가 촬영을 위해 멕시코로 출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늦게 도착한 도경수는 김우빈과 이광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우빈이 이른 오전 출국임에도 화이트 슈트를 빼입고 왔기 때문.

'콩콩팡팡' 도경수, 김우빈
평범한 복장에 모자를 쓰고 온 도경수에게 김우빈은 "경수아, 너 오늘 (시청자들에게) 예의가 너무 없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를 들은 이광수는 "얘 3시 반에 일어났대"라고 덧붙였고, 계속해서 김우빈은 도경수에게 "어떻게 된 거야?"라고 장난쳤다.
도경수는 김우빈에게 "너무한 거 아니에요?"라며 웃었고, 김우빈은 재차 "시청자들에게 예의가 너무 없다"라고 지적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긴 비행을 걱정하는 도경수에게 이광수는 "화장실에서 갈아입는다고 옷을 또 챙겨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입국 심사 직전까지만 슈트를 입고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콩콩팡팡' 방송 화면 캡처
결국 도경수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며 두 형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영상이 화제를 모았던 만큼, 김우빈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식에서는 얼마나 예의를 차릴까", "손편지 글씨까지 예의 있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는 12월 20일 가족·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