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FSL 서머' Chan이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넥슨은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인 '2025 FC 온라인 SUPER CHAMPIONS LEAGUE 서머(이하 FSL 서머)'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을 진행했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10억 원으로, 개인 우승상금은 5천만 원, 팀 상금은 2억 4천만 원이다. 준우승 상금은 개인 2천 5백만 원, 팀 1억 4천만 원이다.
이번 결승전은 라이브 드래프트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두 선수는 사전에 팀 컬러 5가지를 선택하고, 포지션별 125명의 선수 중 코인토스로 선후픽을 결정한다. 동일 선수는 중복 선택할 수 없으며(25 FSL 클래스는 중복 가능), 제한 시간 내 선택 실패 시 랜덤으로 선수가 정해진다.
3·4위 결정전이 먼저 진행된 이후 결승전이 펼쳐졌다. 파이널의 주인공은 리그 최다 우승자 DRX 'Chan' 박찬화와 2회 연속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한 T1 'Ofel' 강준호.
결승전 사전 승부예측 결과는 T1 'Ofel' 강준호가 88%, DRX 'Chan' 박찬화가 12%로 집계됐다.
경기장에 입장한 두 선수. 1세트에 이번 결승전 첫 골을 터뜨린 선수는 Ofel로, 이후 Chan이 곧바로 동점 골을 넣어 1대1 동률이 됐다.
동점 상태로 후반전을 맞이한 이들. 두 선수 중 Chan이 멋진 골을 터뜨려 균형을 무너뜨렸고, 손에 넣은 리드를 잘 지키며 2대1로 1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1대0. Ofel은 2세트에도 선제 골을 넣으며 먼저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Chan 역시 1세트처럼 곧바로 동점 골을 넣었다.
전반전 스코어 1대1. 후반전에는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다만, 선수 교체 과정에서 Ofel 측에 경기 규칙 관련 이슈가 발생해 연장전이 진행되지 않고 Chan이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0. Ofel은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 3세트를 맞이했고, Chan은 한 세트만 따내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무리한 두 선수. 이들 중 Chan이 후반전 중반에 선제골을 터뜨려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그대로 경기를 굳혀 3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3대0. Chan이 이번 시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한편, 현장에 함께한 관람객에게는 '3,000FC'가 지급됐다. 럭키드로우와 치어풀 이벤트, 승부예측, 다양한 미니 챌린지 이벤트 등이 마련됐으며, 모든 이벤트 참가자는 최소 '500FC'를 받았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