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FSL 서머' 3·4위 결정전에서 UTA가 승리를 차지했다.
15일 넥슨은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인 '2025 FC 온라인 SUPER CHAMPIONS LEAGUE 서머(이하 FSL 서머)'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을 진행했다.
두 경기 중 3·4위 결정전이 먼저 진행됐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KT 롤스터 'UTA' 이지환과 KT 롤스터 'RYUK' 윤창근. 사전 승패 예상에서 팬들은 UTA의 승리를 더 많이 예측했다.
1세트 경기장에 입장한 두 선수. 먼저 골문을 흔든 선수는 UTA로, 전반전 시작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고 이후 추가 골까지 터뜨려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2대0으로 마친 UTA. 그는 후반전 중반까지 상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RYUK도 만회 골을 넣으며 추격 의지를 보여주었으나, UTA는 연달아 추가 골을 넣으며 격차를 다시 벌렸고, 4대1로 1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에는 페널티킥을 얻은 RYUK이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으나, UTA가 연달아 득점포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2대1로 역전했다.
멈추지 않고 3대1로 격차를 벌린 UTA. 그는 앞선 세트처럼 후반전에 2골 이상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 확률을 높였다. 이후 UTA는 쐐기 골을 터뜨려 역전의 여지를 없앴고, 4대2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0. 이미 두 세트를 따낸 UTA는 3세트 초반부터 선제골을 터뜨리며 RYUK을 강하게 압박했다. 다만, RYUK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반전이 마무리되기 전에 만회 골을 넣어 1대1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골을 주고받으며 2대2 동률을 만든 두 선수. 후반전 돌입 이후에도 이들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고, 서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난타전을 펼쳤다.
난타전의 승자는 UTA. 그는 네 번째 골을 터뜨린 이후 골문을 잘 지켰고, 세 번째 세트 승리까지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3대0. UTA가 이번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한편, 현장에 함께한 관람객에게는 '3,000FC'가 지급된다. 럭키드로우와 치어풀 이벤트, 승부예측, 개인기 챌린지, 패스 마스터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모든 이벤트 참가자는 최소 '500FC'를 받을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