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의 보석함' 채널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연하의 '훈남 셰프'와 입을 맞췄다.
11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빼빼로데이에 빼어난 미모의 셰프 어렵게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홍석천과 김똘똘은 게스트가 '훈남 셰프'라는 제작진의 말에 설렘을 드러냈지만 이내 엄지훈이 등장하자 표정을 구겼다.
엄지훈은 "형님 말 편하게 하세요. 지훈이라고 불러달라"고 여유롭게 말했고, 홍석천은 "재수 오방지네. 염X 떨고 있다"고 질색팔색했다.
홍석천은 "왜 자꾸 아까부터 몸을 비비 꼬냐"고 엄지훈의 태도를 지적했고, 엄지훈은 "여성분들 앞에 있으면 이런 제스처가 나오나 보다. 막내작가님이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 저도 어쩔 수 없는 남성 수컷이다. 자꾸 여자한테 눈이 돌아간다. 공과 사 구분해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의 보석함' 채널 캡처.
본격적인 '보석 감정'에 나선 김똘똘은 "일단 피부가 굉장히 투명하고 뽀얗다. 남자 피부가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짚었고, 엄지훈은 "남자 피부 맞다. 한번 만져 보실래요?"라고 적극적으로 들이댔다.
특히 엄지훈은 "이렇게 만질까요?"라면서 망설임없이 홍석천과 볼을 맞댔다. 이에 홍석천은 "54년 만에 처음이다. 어우 재수 없어"라고 손을 내저었다.
뿐만 아니라 엄지훈은 홍석천의 머리를 매만지고 김똘똘과 손을 맞내는 등 플러팅을 멈추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영상 말미 엄지훈과 홍석천은 빼빼로게임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훈은 적극적으로 빼빼로를 먹기 시작하며 결국 홍석천과 입술이 닿았다.
이에 홍석천은 "퉤퉤퉤. 54년 만에 순정을 뺏겼다"며 절규했다. 엄지훈은 "마지막 키스는 방금이 되겠는데요"라며 콘셉트를 유지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엄지훈은 개그우먼 엄지윤의 부캐릭터로, 188cm 훈남 셰프 겸 인플루언서 컨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