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주메리미'에서 배나라가 최우식과 정소민의 관계를 의심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9회에서는 자신을 밀어내는 유메리(정소민 분)에게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하는 김우주(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메리의 전 약혼자 우주(서범준)은 유메리가 자신과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떼팰리스 당첨이 된 사실과 유메리와 김우주가 가짜 신혼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 알게됐다.
이에 우주는 유메리에게 "이미 벌어진 건 어쩔 수 없고 저 새끼랑 끝내. 진짜가 왔으니까 가짜 필요없잖아. 그냥 거래처 사람이라며. 사기치다 정분났냐? 대답해"라고 다그쳤다.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는 유메리에게 우주는 "니가 그렇게 나오면 나도 가만히는 못 있는다"면서 신호를 하려고 했고, 이에 유메리는 "신고해라. 나도 자백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우주는 "너가 자백해도 내가 그냥 못 넘어간다. 그 새끼 명순당 손자더라? 그 새끼 나락 보내고 싶지 않으면 끝내라. 내가 확 매장시켜 버릴거니까"라고 협박했다.
유메리는 김우주를 멀리했다. 김우주는 그런 유메리를 불러 "뭐가 그렇게 신경이 쓰이는거냐"고 물었고, 유메리는 "우주씨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사기꾼이라고 할거다. 인생 역전 기회인데, 기왕 이렇게 된거 자백하지 말까보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이어 "저도 눈 한 번 감고 평생 돈 걱정 안하면서 살아보고 싶다. 그리고 자백한다고 우주 씨랑 잘 될까? 회장님 어떻게 설득하고, 우주씨 주위 사람들 원망은 어떻게 견디냐. 저는 남 눈치 보면서 살기 싫다"고 했다.
이에 김우주는 "지금 무슨 말이냐. 헤어지자는거냐"고 물었고, 유메리는 "네. 헤어져요"라고 답하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유메리는 우주에게 "너가 말한대로 했으니까 그 사람 건드리지 마라"고 했다. 그러자 우주는 "그럼 이제 우리 얘기를 해보다. 그 놈이 없으면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느냐"고 뻔뻔하게 나왔다.
우주는 유메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다시 시작해보다고 말했지만, 유메리는 보떼백화점 백성현(배나라)에게 모든 사실을 자백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우주는 "미쳤어? 이 집의 반은 내 몫이지 누구 마음대로 자백을 하냐. 자백하면 너도 그 새끼도 가만 안두겠다"고 말하면서 유메리를 거칠게 다뤘다.
그 때 김우주가 나타나 유메리는 보호했다. 김우주는 우주에게 "쪽팔리지도 않냐. 협박을 할거면 나한테 해라. 그리고 신고 하고싶으면 해라. 처벌 받을테니까. 하고 싶은대로 다 해. 대신 메리 씨 앞에 다신 나타나지마라"고 경고했다.
우주는 분노에 가득 찬 채로 자리를 떴고, 김우주는 유메리는 보듬었다. 이어 김우주는 "날 진짜 위하면 내 옆에 계속 붙어있어달라. 단 하루를 살아도 메리 씨랑 함께하고 싶다. 그러니까 내 옆에 계속 붙어있어줘요"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김우주는 명순당 80주년 행사에 유메리를 데리고 가 할머니 고필년(정애리)에게 소개를 하려고 했다. 고필년은 유메리에게 김우주와의 관계를 물으면서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행사장을 찾은 백성현이 우연히 듣게 됐고, 김우주와 유메리가 부부가 아님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백성현은 김우주에게 "유메리 팀장과 무슨 관계냐. 부부 맞느냐"고 물었고, 김우주는 크게 당황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