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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미디어 시연회에서 신작 5종 지스타 시연 빌드 공개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1.06 10:20 / 기사수정 2025.11.06 10:2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지스타2025 개막을 앞두고 넷마블이 서울 구로 지타워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었다. 정식 공개 전 출품작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개발 총괄들이 직접 나서 빌드 방향과 시스템을 설명했고,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될 개선 버전과 신규 콘텐츠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연 라인업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이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넷마블이 집중하고 있는 액션, 오픈월드, 수집·전투, 협동 시스템의 방향성이 드러났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


먼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2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만큼 개발 완성도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브리타니아 대륙을 기반으로 한 광활한 오픈월드가 구현됐고, 낚시·요리·채집·포획 등 생활형 콘텐츠가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배치된다. 영웅과 무기를 조합해 덱을 구성하고, 대지·얼음·바람·번개 등 속성 기믹을 활용해 전투 흐름을 바꾸는 ‘버스트 시스템’이 핵심이다.

싱글 플레이로 완성하던 구조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방향도 눈에 띄었다. 지스타 버전에서는 초반 스토리와 오픈월드 탐험이 제공되며, 리오네스와 요정왕의 숲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이용자 의견을 기반으로 “탐험과 액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길: 스타다이브’의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PD
‘몬길: 스타다이브’의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PD


이어 공개된 ‘몬길: 스타다이브’는 원작 ‘몬스터 길들이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과 ‘몬스터링’ 수집·합성 시스템이 중심에 놓여 있다. 테스트 기간 동안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했고, 지스타에서는 ‘수라’ 지역을 처음 선보인다. 한국 전통 미학을 담았다는 설명처럼 낙산 마을과 도깨비 콘셉트의 보스 ‘두억시니’, 신규 캐릭터 ‘한울’이 공개된다.

21종 캐릭터가 시연에 포함되며, 이후 스토리 전개가 본격화되는 지점도 일부 확인 가능하다.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PD는 “유저와의 긴 호흡을 전제로 시나리오와 전투 체감을 지속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넷마블네오 권도형 PD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넷마블네오 권도형 PD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로그라이트 전투 구조를 앞세웠다. 무기 선택과 전투 중 선택하는 속성 버프에 따라 매 판 전투 양상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서리, 염화 등 속성별 효과가 확실하게 구분되며, 군주 전쟁과 ‘윤회의 잔’을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기존 미디어믹스에서 비어 있던 시간대를 해석한다.

그림자 수하와의 연계기, 소환·추출·궁극 연계가 핵심이며, 지스타 빌드에서는 타임어택 던전과 이벤트 모드가 준비된다. 권도형 넷마블네오 PD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투 리듬과 선택의 변주를 극대화해 로그라이트 액션의 재미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넷마블몬스터 최동수 기획팀장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넷마블몬스터 최동수 기획팀장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PC·콘솔 기반 협동 액션에 집중했다. 1인 플레이부터 최대 4인까지 지원하며, 임무 수행과 지역 수복을 통해 난이도를 높여가는 방식이다. 근·원거리 무기 조합과 실시간 교체 시스템이 특징이며, 유저 의견을 반영하는 프리 알파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시연 빌드에서는 지스타 전용 미션과 협동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기획팀장은 “하드코어 협동 액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용자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112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5종 신작을 선보인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무안경 3D 모니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갤럭시 S25 울트라와 태블릿을 활용해 시연 환경을 구체화했다. 야외에서는 미공개 신작 ‘솔: 인챈트’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의 중심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과 버튜버 시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스타는 각 타이틀의 완성도와 방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작의 핵심 시스템과 전투 경험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지스타 부스에서 완성도를 높여가는 신작 5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마블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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