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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보다 더 많은 '보너스 잔치' LG, PS 역대 최다 배당금도 챙긴다 [LG V4]

기사입력 2025.11.01 12:34 / 기사수정 2025.11.01 12:34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지난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3승1패)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지난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3승1패)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V4'의 위업을 이룩한 LG 트윈스가 KBO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많은 배당금까지 거머쥐었다. '역대급' 보너스가 선수단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지난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3승1패)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올해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LG는 염경엽 감독 부임 첫해였던 2023시즌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룩했던 가운데 2년 만에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근 3년 동안 두 차례 KBO 정상을 정복, 1990년 창단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LG 선수단도 우승의 기쁨과 함께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예정이다. 2025 KBO 포스트시즌은 약 157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지난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3승1패)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지난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3승1패)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한준, 박지영 기자


2025 KBO 포스트시즌은 전 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총 33만 5080명의 관중을 불러 모으면서 역대 가장 수입을 벌었다. 지난해 입장권 수입 146억원을 뛰어넘었다.  

LG는 폭발적인 프로야구 흥행 속에 역대 우승 팀 중 가장 많은 상금까지 손에 넣게 됐다. 2023시즌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을 때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파이가 크게 늘었다. 

KBO리그 규정 47조 수입금의 분배 항목에 따르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배당금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5개 팀에 나눠 준다. 

먼저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은 배당금의 20%를 가져간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50%를 추가로 챙길 수 있어 통합우승을 달성하면 '보너스 잔치'를 벌이는 게 가능하다. 준우승팀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이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구단이 3%를 받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지난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3승1패)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지난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3승1패)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한준, 박지영 기자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경우 약 52억 5000만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KBO리그 보너스 규정에 따라 모기업으로부터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 78억 8000만원이 선수단에 돌아갔다. 

LG는 배당금으로 52억 8000만원에 KBO리그 보너스 규정에 따라 모기업으로부터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26억 4000만원 가량의 금액이 배당금에 더해진다. 약 79억 2000만원 가량이 예상된다. 

LG는 포스트시즌 배당금과 모기업 보너스를 합한 거금을 선수단이 나눠 받게 된다.

2023시즌 통합우승 당시 포스트시즌 배당금 29억 4000만원, 모기업 우승 보너스 14억 7000만원 등 총 44억 1000만원 규모가 선수단에 돌아갔던 가운데 올해는 35억원 이상 규모가 커졌다.


사진=대전, 김한준·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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