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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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자" 전원주, 사별 후 결정사 방문 "능력 있고 섹시한 남자 원해"

기사입력 2025.10.29 08:46 / 기사수정 2025.10.29 08:46

전원주 유튜브
전원주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원로 배우 전원주가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

28일 유튜브 전원주인공 채널에는 '선우용여야 나 결혼정보회사 갔다고 혼내면 안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전원주는 시니어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간다는 제작진의 말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혼자 된 지가 "몇십 년 됐다"면서 "내가 오십몇 살에 (남편이) 갔으니 일찍 갔다"고 30년 정도를 혼자 살았다고 했다. 어떤 사람 원하는지 묻자 전원주는 "남자다운 남자, 마음이 곧은 남자, 섹시한 남자, 능력 있는 남자"를 꼽았다.

또 그는 상대방의 나이에 대해 "젊을수록 좋다. 내가 늙었으니까 미안하지만 늙은이들 싫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지금 나보다 많으면 90살이다. 나하고 동갑까지 좋고 내가 86세니까 80세 정도가 좋다"고 연하남을 원한다고도 했다.

전원주
전원주


결혼정보회사에 도착, 직원과 만난 전원주는 "남들이 보면 뻔뻔하다고 그럴 것 같다. 우리 아들이 어머니 미쳤다고 할까 걱정"이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직원은 "실버세대도 많이 온다"며 "요즘은 오히려 자녀 분들이 부모님 외로우시다고 모시고 오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80세가 넘은 회원도 있다고. 직원은 "실버 프로그램은 결혼 목적보다 검증된 두 분이 연애를 하고 더 건강하고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고, 전원주도 "손잡고 같이 가는 동반자가 좋은 것 같다"고 동의했다.

가입을 위해 프로필 작성에 나선 전원주는 연봉란에 "일정하지가 않은데 한 달에 천만 원"이라고 말했고, 직원은 놀라며 "억대 연봉자시네요"라고 답했다. 자택에 대해서도 "55평 빌라"라며 "경비가 잘 되어있다"고 했다. 재산 부분을 본 전원주는 "그것까지 다 써야 하냐"고 놀라며 "그건 쓰지 말자"고 했다.

한편, 전원주는 첫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사별했고 재혼한 남편과도 2013년 사별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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