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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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100km 만취 음주운전' 이진호,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25.10.15 11:40 / 기사수정 2025.10.15 11:41

개그맨 이진호
개그맨 이진호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가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이진호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뒤 승용차로 인천시에서 주거지가 있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까지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적발될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하지만 이진호는 경찰에 채혈 측정을 요구했고, 이에 경찰은 이진호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는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이는 적발 당시보다 오히려 높아진 수치였다.

이진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시인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을 했고,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밝힌 바 있다. 불법 도박 혐의를 수사를 받고 있던 중,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수사도 받게 됐다.

최근에는 이진호의 만취 운전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친구가 심적 부담을 호소하며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기도 했다.

1986년생인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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