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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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옵트아웃' KIM 주시" 초대박 계약 터지나!…美 깜짝 전망→'유격수 FA 최대어 급부상' 김하성, 229억 포기할 만 하네!

기사입력 2025.10.13 00:15 / 기사수정 2025.10.13 00:15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앞두고 '어썸킴'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미국 현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오프시즌 내야 보강 후보로 김하성을 언급한 까닭이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The Athletic)'은 12일(한국시간) '타이거스 오프시즌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질문: 타릭 스쿠발, 공격력 수정, 투수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스쿠발의 오프시즌 트레이드 가능성을 먼저 언급한 뒤 내야수 보강 문제를 거론했다. 디애슬레틱은 내부 자원뿐만 아니라 FA 시장에서 유격수 자원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 매체는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브레그먼이 계약을 옵트아웃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가 나이와 장기 계약 조건을 고려할 때 때 그를 영입할지는 의문"이라며 "보 비셋도 한 옵션이지만 유격수 수비 지표가 급격히 하락해 3루수 전환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디트로이트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옵트아웃이 선택 가능한 김하성을 주시할 수 있다(Keep an eye on Ha-Seong Kim, who could opt out of his deal with the Atlanta Braves)"고 덧붙였다.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어떤 길을 택하든 검증된 베테랑 내야수를 다년 계약으로 영입할 시점이 왔다”며 "지금은 내야진 공백을 메우고, 동시에 토레스의 우타 생산력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네 번째로 높은 삼진율을 기록했고, 볼넷 비율은 리그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매체는 "그 부분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공격 밸런스 개선 필요성에 목소릴 높였다.

결국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선택할 경우, FA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김하성은 지난 9월 초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곧바로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그리고 단 두 번째 경기에서 브레이브스 유격수로는 1년 넘게 나오지 않았던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김하성은 이적 직후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시즌 내내 공백이었던 애틀란타의 유격수 자리를 안정시켰다. 그는 2025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34, 40안타, 5홈런, 17타점, 6도루,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9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원래 애틀란타 구단은 김하성이 2026시즌 선수 옵션 1600만 달러(한화 약 229억 원)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김하성이 이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내내 내야진 보강이 필요했던 팀으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즉시 전력감이 될 베테랑 유격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선택할 경우, 디트로이트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한 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하성이 229억 원의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뛰어들지, 그리고 그 결정이 초대박 계약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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