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내야 지역에 물웅덩이가 생겼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진행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부슬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대구 지역에 큰 비 예보는 없는 까닭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지난 6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렀다.
6일 경기에서 NC가 벼랑 끝에서 웃었다. NC는 선발 투수 구창모의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함께 1회초 맷 데이비슨의 선제 적시타로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NC는 2회초 김휘집의 땅볼 타점과 5회초 김형준의 솔로 홈런, 그리고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이성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NC가 4-1 승리를 거두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으로 끌고 갔다.
전날 경기를 앞두고도 비가 쏟아져 40분 지연 개시가 이뤄졌던 가운데 7일 경기를 앞두고 전날 밤 사이 비가 내렸다. 내야 그라운드 근처에 물웅덩이가 생긴 가운데 부슬비도 계속 내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7일 경기 정상 진행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오후 기상청의 비 예보가 없는 데다 부슬비 정도의 비가 이어지고 있어 내야 그라운드 정비가 충분히 가능한 분위기다.
삼성과 NC는 7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원태인과 로건 앨런을 예고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27경기(166⅔이닝)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 3.24, 108탈삼진, 33사사구를 기록했다. 올 시즌 NC전에선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 2.77, 5탈삼진, 2사사구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맞선 로건은 올 시즌 32경기(173이닝)에 등판해 7승 12패 평균자책 4.53, 149탈삼진, 77사사구를 마크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선 2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5.91, 9탈삼진, 5사사구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