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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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백댄서·솔로지옥' 차현승, 백혈병 투병 고백 "삶이 한순간에 멈춰" [전문]

기사입력 2025.09.27 14:42 / 기사수정 2025.09.27 14:42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자 차현승.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자 차현승.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출연자이자 선미 백댄서로 이름을 알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 근황을 전했다.

27일 차현승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는 장문을 게재했다.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고백한 차현승은 병원에 입원 중인 자신의 모습들을 공개했다.

병실에서 머리를 모두 민 채 카메라를 향해 브이 표시와 윙크를 해보인 그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차현승.
차현승.


휠체어를 타고 있는 차현승의 갑작스러운 고백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는 "처음엔 저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다"며 뒤늦은 고백의 이유를 전했다.

현재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는 차현승은 "앞으로의 길은 길지만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제 꿈과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고 고백했다.

"반드시 이겨내서 더 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힌 그의 다짐에 최강창민은 "너무 갑자기라 놀랐다야. 몸조리 잘해서 건강 되찾고 꼭!!!♥"이라며 진심을 담은 응원을 전했다.

박규리 또한 "현승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기도할게!"라는 진심을 전했고, 안무가 배윤정도 "넌 무조건 잘 이겨낼 거야 응원한다 현승아♥"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홍석천은 "현승 놀랐네. 잘 이겨낼거야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갈지 아무도 모르지 지금 시련이 더 단단한 그리고 성숙한 현승을 만들어줄거야 잘이겨내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와"라며 진심을 담은 댓글을 달았다.

강재준, 소유 등 다양한 연예계 동료들이 응원의 말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팬들 또한 "모든 게 잘 되라고 기도할게요", "전세계 팬들이 다 당신을 위해 함께 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하 차현승 전문.

안녕하세요. 차현승입니다.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습니다.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습니다.

처음엔 저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습니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저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길은 길지만
저는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제 꿈과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버티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반드시 이겨내서
더 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희망을 연습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차현승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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