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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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희소식! '무릎 인대 염증' 구자욱, 23일 두산전 3번 지명타자 선발 복귀…이성규 LF 배치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5.09.23 15:37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무릎 인대 염증 증세에도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한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삼성은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4-4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구자욱기 수비 도중 무릎을 다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난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20일) 오전까지 비가 많이 왔다. (구)자욱이가 수비를 하다 미끄러져서 지난해 다쳤던 무릎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까 연습을 했는데, 게임 후반에도 상황이 안 될 것 같다. 대타 출전도 힘들다"며 "내일(22일) 서울에 남아 병원 진료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삼성은 구자욱이 없는 가운데 5위 KT와 중요한 일전을 치렀다. 하지만, 삼성은 구자욱의 공백을 실감하면서 3-6으로 패했다. 

다행히 구자욱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인대 미세 손상이 아닌 염증 소견을 받았다. 삼성 구단은 지난 22일 "구자욱 선수 검진 결과 무릎 염증 소견이 있었다. 내일(23일) 상태를 확인하면서 향후 일정과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우선 구자욱 선수가 내일(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로 출근해서 몸 상태를 점검받을 예정이다. 본인 의사와 트레이닝 파트 의견을 종합해서 경기 전 훈련 참가 여부를 정할 듯싶다"라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23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트레이닝 파트 점검을 받은 결과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결정됐다. 

삼성은 23일 경기에서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1루수)~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콜 어빈과 맞붙는다. 삼성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다. 

한편, 삼성은 지난 22일 외야수 김태훈을 말소한 뒤 23일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창용을 등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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