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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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20대男 팬에 배신 당했다…"몇천만 원씩 사기 치고 다녀" 법적 대응 예고

기사입력 2025.09.12 14:32 / 기사수정 2025.09.12 14:3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12일 홍석천은 개인 계정에 "요즘 별별 사기치는 인간들이 많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제 팬이라고 자기 일하는 한강 빠지선에 한 번만 방문해 달라 해서 딱 한 번 가서 사진 영상 찍어준 게 다인 20대가 카톡까지 가짜로 만들어 친분이 두텁고 제가 돈문제 해결해 준다고 하면서 주변 여성분들한테 몇천만 원씩 사기 치고 다닌다는 피해 사례가 여러 번 제보 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제 이름과 친분을 앞세워 돈 빌려 달라거나 투자해 달라고 하는 20대 남자 조심하길 바란다"며 "피해당하신 분들은 경찰에 신고해라.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말씀드리겠다. 법적 문제 확인 후 대응해 보겠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메신저 대화에는 홍석천을 사칭한 남성이 "가불 모레 12시에 입금돼", "모레 입금 토요일 계약서 작성하자. 다음주에 랄랄하고 영상 하나 찍고", "그리고 내일 랄랄이 연락 갈 거야. 모르는 번호 전화 받아" 등 홍석천인 양 천연덕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본인을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남성에게 홍석천은 "나한테 연락한 너 친구 돈 해결하고 그 친구하고 연 끊고 와. 그러면 그 돈까지 내가 다 해줄게. 안 되면 너 두 번 다시 나한테 연락하지마. 형은 한 입 가지고 두말 안해"라고 경고했다. 

또한 "오늘 중으로 다 처리하고 내일 오전에 그 친구하고 연 끊었습니다 하고 연락해. 그러면 너한테 가불해 주는 돈 지금 이 친구 돈까지 해결해줄게"라며 "그것도 해결 못하면 나한테 두 번 다시 연락하지 마"라고 말했다. 

한편, 1971년생인 홍석천은 1995년에 데뷔했으며, 현재 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홍석천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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