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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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잠실, 해까지 떴다!…LG 손주영 vs 키움 알칸타라 대결 정상 개최 가능성 'UP'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8.31 17:12 / 기사수정 2025.08.31 17:12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팀 간 15차전이 정상 개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팀 간 15차전이 정상 개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잠실야구장을 뒤덮었던 비구름이 모두 물러갔다. 선두 LG 트윈스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15번째 맞대결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와 설종진 감독 대행이 이끄는 키움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5차전을 치른다. LG는 좌완 영건 손주영, 키움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경기 개시 2시간 30분 전인 오후 3시 30분부터 굵은 빗방울이 그라운드를 적셨다. 잠실야구장 관리팀은 신속히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를 설치, 운동장 컨디션 악화를 막았다.

당초 이날 오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5시부터 시간당 5mm 이상의 비가 잠실 야구장에 뿌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비예보가 점점 뒤로 밀렸고, 오후 4시20분께부터는 잠실 야구장 그라운드에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했다.

경기 개시 1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는 하늘이 맑게 개인 모습이었다. LG와 키움 선수단 모두 오후 6시 경기 개시에 맞춰 정상적으로 게임을 준비 중이다.

만약 이날 게임이 비로 열리지 못했다면 LG와 키움은 KBO의 9월 잔여 경기 편성 일정에 따라 휴식일이자 예비일인 오는 9월1일 월요일 저녁 6시30분 경기를 펼쳐야 했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는 이날 연승과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겨냥한다. 지난 30일 키움전 승리로 8월 18승을 기록, 구단 월간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LG는 여기에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2위 한화 이글스가 2연패에 빠지면서 격차를 5.5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키움을 꺾는다면 선두 수성에 한결 여유를 가지고 8월을 마칠 수 있다. 

LG 손주영은 시즌 10승 '5수'에 도전한다. 손주영은 2025시즌 24경기 128이닝 9승6패 평균자책점 3.3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30일 KT 위즈전에서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9승을 따낸 뒤 4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손주영은 2025시즌 키움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결과가 좋았다. 12⅓이닝 2승무패 평균자책점 3.65로 강했다. 아홉수를 끊고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키움은 에이스 알칸타라를 앞세워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달성과 지난 30일 패배 설욕을 노린다. 알칸타라는 2025시즌 중반 키움에 합류 한 뒤 지난 26일 한화전까지 14경기 90이닝 6승2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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