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수지가 미래에 아들이 겪게 될 상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이경실이 절친 이보은, 이수지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경실에게 일과 가정에 관한 조언을 듣던 이수지는 "코미디언의 가족들이 겪는 일이 있을 거 아니냐"면서 아들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는 엄마가 개그우먼인지 아직 모르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것들을 학교 다니거나 이렇게 되면 물론 좋은 점도 있겠지만 상처받는 일도 있을 거 아니냐. '너네 엄마 어제 배 깠더라' 이런 거 하면"이라며 아이가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런 이수지의 고민에 이경실은 "개그맨의 이런 걸 심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남자 셋 여자 셋'에서 교수님 역할을 했었다. 유치원에 다닐 때 애들이 '너네 엄마는 뭔데 맨날 텔레비전에 나와?' 이런 거다. 그러니까 우리 딸이 '우리 엄마? 교수님이야' 그랬다더라. 그런 것처럼 엄마는 TV에 나오는 사람"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할 것을 권했다.
또한 "걔도 단련을 시켜야지 어떡하냐. 수지의 아들인데"라며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대화를 많이 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이수지는 팬으로 만난 3살 연하의 남편과 2018년 결혼, 이후 2022년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