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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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T1에 압도적 2:0 완승… 플레이오프행 확정 (LCK) [종합]

기사입력 2025.08.24 19:00 / 기사수정 2025.08.24 19:0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KT가 T1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14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경기는 레전드 그룹의 KT와 T1이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럼블·트런들·탈리야·코르키·레오나를, 레드 진영의 T1이 오로라·신짜오·오리아나·진·라칸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비디디’가 선취점을 올리며 KT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T1도 곧바로 응수했다. 라인전과 교전에서 빈틈을 파고들어 킬을 만들어내며 흐름을 따라붙었고,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다.

중반 미드 지역에서 열린 한타에서 T1이 먼저 웃었다. ‘오너’의 과감한 진입과 ‘도란’의 궁극기 연계가 KT 진형을 무너뜨렸고, 이를 바탕으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아타칸까지 챙겼다. 이때까지만 해도 T1이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드래곤을 앞둔 다음 교전에서 KT가 반전을 만들었다. ‘비디디’의 정확한 CC 연계와 함께 딜러진이 화력을 집중했고, T1의 진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전투에서 완승한 KT는 드래곤 4스택을 확보하며 한타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드래곤 버프를 등에 업은 KT는 거침없이 T1의 진영을 밀어붙였다. 마지막 교전에서도 화력을 유지하며 수비 라인을 돌파했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그웬·판테온·갈리오·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의 KT가 암베사·오공·애니·직스·노틸러스를 픽했다.

공허 유충 쪽에서 KT는 ‘커즈’와 ‘비디디’의 연계 플레이로 2킬을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T1은 곧바로 4인 탑 다이브로 반격을 노렸지만, ‘퍼펙트’가 침착하게 빠져나오며 오히려 T1이 전투에서 큰 손해를 입었다.

이후 전령과 드래곤까지 챙긴 KT는 전역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확실히 굳혔다.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도 T1이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열었으나, KT가 정면에서 완벽하게 받아치며 또 한 번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흐름은 완전히 KT 쪽으로 기울었다. 열리는 교전마다 킬을 가져가고, 모든 주요 오브젝트를 독식한 KT는 바론까지 처치하며 속도를 높였다. 

결국 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바탕으로 T1의 본진을 뚫어낸 KT가 2:0의 압도적인 완승을 확정 지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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