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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80도 돌변! EPL 가려다가 '이 사람 러브콜' 혹 하나?…"LEE 뒤늦게 이적 선택지 파악 원해"

기사입력 2025.08.20 15:38 / 기사수정 2025.08.20 15: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2주도 안 남은 여름 이적시장에 재차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얼마 남지 않은 이적시장 종료 앞두고 이적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25-2026시즌 첫 두 경기에서 성공적인 시작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시장에서 선택지를 알기를 원한다"며 이적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첫 두 경기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난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에 있는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0-2로 뒤지던 후반 40분 이강인이 극적인 추격 골을 터뜨리며 PSG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극장 동점 골로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PSG가 역전승을 거두면서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프랑스 낭트에 있는 스타드 드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5-2026시즌 리그1 개막 라운드에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4-2025시즌 후반기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와의 윙어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를 달궜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리버풀과 연장전 교체 출전을 제외하고 벤치를 지켰다. 

이에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을 타진했는데 프리미어리그 복수의 구단과 나폴리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성사된 것은 없었다. 



매체는 "슈퍼컵 우승 이후 이강인의 미래가 안정되는 줄 알았다. PSG는 이강인이 함께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강인 측근들도 구단의 결정을 고수했다"라며 "지난 며칠 동안 이강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성찰의 과정을 재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과 1년 남겨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대한 시야로 이득을 얻기를 원한다. 그는 1월 흐비차의 영입 이후 구단의 자신에 대한 활용과 통계 모두 꽤 달라진, 두 개로 분리된 시즌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첫 37경기를 었는데 마지막 클럽월드컵까지 다음 21경기 중 단 8경기만 뛰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9경기에 나서 2458분을 소화했다. 리그1에서는 선발로 19경기, 교체로 11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발 4경기, 교체 7경기로 나섰다.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을 거치며 기회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두에의 주전 도약과 흐비차의 합류로 이강인은 공격진에 자리를 잃었고 중원에서도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체제가 워낙 공고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큰 경기에서 그를 신뢰하는 것을 멈췄고 그를 리버풀과 16강 2차전만 교체 출전시켰다. 이런 것이 이강인이 이적을 생각하게 했다. 그가 모든 선택지를 알기를 원한다면 그가 이적시장에서 자신을 둘러싸고 동요하기 시작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나폴리도 그렇다. PSG 운영진이 문을 열어두기 충분하지 않나? 최근에 PSG는 선수를 지키기 위한 열망을 확고히 했었다.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운영진이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5월 이강인과 상당히 연결됐던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가 다시 이강인 영입을 고려한다는 주장이다. 나폴리를 이끄는 이탈리아 명장 안토니오 콘테가 예전 토트넘 홋스퍼 지휘할 때 손흥민과의 인연을 살려 이강인 영입하길 원하는 모양새다.

현재 영국 쪽에서는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이 다가오는 몇 주간 이강인 영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아스널은 이강인에게 이적시장 마감일이 천천히 다가오면서 선수단 보강을 위해 연락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지금까지 엄청난 이적시장을 보냈다.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노니 마두에케(첼시),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등 눈에 띄는 보강이 있었다. 하지만 더 쓸 돈이 남아있고 '게임체인저'인 이강인을 다음 2주 간 영입하기 위해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스널은 PSG에게 이적시장 2주를 남겨두고 화려한 스타를 빌리기 위해 직접 연락했다. 좋은 제안을 받을 수 있다면, 이강인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고르 등 공격진과 연결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PSG의 이강인 지키기도 만만치 않다. 

골닷컴 프랑스판은 "아스널이 기술적이고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서 뛸 수 있는 창의적인 선수를 찾고 있어서 이강인의 이적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라며 "문제는 PSG가 설정한 금액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PSG 인사이드 액투스 따르면, 구단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73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말해 상당한 지출이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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