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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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김정수 감독 “직스, 플레이오프까지 아낄지 고민했지만 결국 꺼냈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17 17:56 / 기사수정 2025.08.17 17:56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13주 차 일요일 1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을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정수 감독과 ‘기인’이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이 준비를 잘해와 고전했지만 2:1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총평했다. ‘기인’은 “승리하긴 했지만 깔끔하게 이긴 느낌은 아니라 아쉽다”고 말했다.

‘기인’은 라인 스왑 구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1, 2세트 모두 손해를 보고 시작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2세트 패배 원인에 대해 김 감독은 “바이를 중심으로 한화생명이 잘 풀었다. 바이 성장으로 라인 압박이 심해졌고, 전령 싸움에서 기울었다. 우리도 실수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기인’도 “잘리는 장면이 많아 게임이 힘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강팀들이 유나라를 내주는 경향에 대해서는 김 감독이 “유나라가 좋은 픽인 건 맞지만 다른 라인의 OP 챔피언들만큼 압도적인지는 모르겠다”며 “오늘은 여러 OP 챔피언을 풀어두는 방향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판테온에 대해서도 “여전히 OP라고 본다. 직접 가져와도 좋고, 풀어줘도 괜찮다”는 평가를 내놨다.

3세트 직스 선택 배경에 대해 김 감독은 “당시 ‘듀로’가 스몰더를 올려놨는데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 그냥 올려놓은 거다. 실제로는 직스를 많이 연습해왔고, 언젠가는 꺼낼 생각이었던 챔피언이라 오늘 활용했다. 플레이오프까지 아낄 건지 점검할 건지 고민했는데 직스 자체가 좋은 챔피언이라 선택에 무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인’은 “정규시즌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남은 경기 잘 준비해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고, 김 감독은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 다전제를 대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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