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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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금융회사 부사장' 美사위·손주 공개…"같이 사우나 가자고 오해" (순풍)[종합]

기사입력 2025.08.07 10:45 / 기사수정 2025.08.07 10: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아들과 딸이 사는 미국으로 향해 사위와 손주를 만났다.

6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눈물로 키운 아들딸 LA 상봉 최초공개 (손주3명,외국인사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선우용여는 아들과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향해 LA 한달살기를 한다고 밝혔다.



딸에게 줄 화장품 등 집에서 자녀를 위해 많은 짐을 챙겨온 선우용여는 손주들을 만나자마자 "알러뷰"를 외치며 기쁨의 포옹과 뽀뽀를 했다. 

선우용여는 공항으로 마중을 나온 아들과 며느리를 소개했고, 딸 부부와 식사를 하러 떠났다. 

게임에 푹 빠진 세 손주를 뿌듯하게 보던 선우용여는 애들은 자기들끼리 놀게 되어 있다. 난 (미국) 오면 그냥 몇 백 불씩 줘버린다. 그럼 끝이다"라며 쿨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 

식당에 도착해 미국인 사위 케빈을 만난 선우용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딸은 "엄마가 방송에 나갔을 때 자기 말을 알아들었냐며 몸을 쓰윽 했다더라. 그런데 자기랑 같이 사우나 가자고 알아들었더라"며 선우용여가 사위에게 오해를 받았음을 밝혔다. 



사위는 "그때 스파라니, 이게 뭐지 했다"고 덧붙였고, 선우용여는 "난 이게 내 몸을 사랑하자는 뜻인데 못 알아들은 거다"라며 자신의 보디랭귀지를 오해한 케빈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딸 또한 "그래서 케빈이 노땡큐를 한 거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내가 정말 늙으면 너희가 날 케어해야하는데 그때 내 몸을 봐야할 수도 있다. 그건 괜찮냐"고 물었고, 케빈은 "이미 거의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은 "엄마 집에서 잘 안 가리고 있지 않나"라고 짚었고, 선우용여는 "집에 있으면 편하다. 딸 집이나 아들 집이나. 사위도 자식인데 어떠냐"라고 쿨하게 답했다. 

제작진은 케빈에게 "방송에 나왔을 때랑 다르지 않다. 하나도 안 늙으셨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딸은 "이 사람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 없고 나 만나고 나서 탄산음료를 다 끊었다"며 동안 비결을 전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지난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 미국인 사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선우용여는 가수로 활약한 딸 최연제가 미국에서 한의사로 일하고 있고 사위는 유명 금융회사의 부사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지만 결혼을 위해 노력하는 사위의 모습에 마음을 열어 허락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사진= 순풍 선우용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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