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8.02 20:20 / 기사수정 2025.08.02 20:22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DRX가 BFX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 2승 2패를 기록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DRX는 메타 대응과 집중력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경기 후 김상수 감독과 서포터 '안딜' 문관빈이 승리 소감과 함께 경기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김상수 감독은 "순위 경쟁 상황이었는데 이기게 돼 기쁘다. 잘한 부분도 있었지만 고쳐야 할 부분도 분명 있다. 다음 경기를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딜' 역시 "한 판 한 판이 중요한데 승리해 좋다"며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날 잘한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턴을 사용하거나 교전을 앞두고 침착하게 설계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메타에 맞는 픽 준비와 게임 중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 상대 위치를 확인하고도 다이브나 받아치는 턴에서 미숙한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딜'은 게임 내 집중력 유지에 대해 "세트 내내 교전 중심의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구도로 싸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2, 3세트에서 후반 캐리형 조합을 선택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사전에 준비된 부분도 있었고, 첫 세트에 우리 팀의 급한 움직임을 보고 더욱 단단하고 안정적인 조합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3라운드 전 경기 모두 풀세트를 치른 상황에 대해서 김 감독은 "물론 2:0을 목표로 하지만 2:1 승리도 그만큼의 경험치를 쌓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피드백을 통해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메타와 픽 준비 측면에서 더 나아질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결과와 상관없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이즈 그룹 내 모든 팀과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서는 "정신 차리고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다고 본다. 남은 경기에서도 철저히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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