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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전' 김하성, 1안타 1삼진→타율 '0.229' 소폭 상승…TB, LAD에 0-5 완패 '4연패'

기사입력 2025.08.02 11:05 / 기사수정 2025.08.02 11:05

최원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무사히 복귀전을 마쳤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도루에 성공했던 김하성은 허리에 이상을 느꼈다. 이후 허리 염좌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IL 등재 시점은 23일로 소급 적용됐다. 약 일주일 동안 치료 및 회복에 매진한 김하성은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멀티히트까지 잇진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9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0-5로 완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날 홈팀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1루수)~김하성(유격수)~브랜든 로우(2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크리스토퍼 모렐(지명타자)~조니 데루카(중견수)~조쉬 로우(우익수)~제이크 맨검(좌익수)~닉 포르테(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셰인 바즈였다.

원정팀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알렉스 프리랜드(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좌완 클레이튼 커쇼였다.




1회초 1사 후 오타니의 볼넷, 스미스의 중전 2루타로 1사 2, 3루. 프리먼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2-0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하성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커쇼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로 들어왔다. 2구째 슬라이더, 3구째 포심은 모두 볼이었다. 김하성은 커쇼의 4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138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바즈의 2회초는 삼자범퇴였다.

2회말 모렐의 좌전 안타, 데루카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후속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후 오타니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스미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후속타는 불발됐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하성의 타석이 돌아왔다. 커쇼의 초구 슬라이더, 2구째 포심은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3구째 스플리터는 볼이었고, 4구째 커브엔 김하성이 파울을 쳤다. 5구째 슬라이더는 다시 볼, 6구째 슬라이더는 김하성이 커트해냈다. 7구째 포심이 볼이 돼 풀카운트 승부로 이어졌다. 김하성은 커쇼의 8구째, 138km/h 슬라이더를 조준해 좌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아웃됐다.

후속 로우의 좌전 안타, 커쇼의 폭투로 2사 2루. 카미네로가 1루 땅볼에 그쳤다.




4회초 1사 후 콘포토의 좌전 2루타, 에드먼의 2루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 3루. 프리랜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0, 베츠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을 이뤘다. 오타니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스미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커쇼는 4회말 삼자범퇴를 빚었다.

5회초 선두타자 프리먼이 우월 솔로포로 5-0을 기록했다. 5회말 커쇼는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6회초 투수 이안 시모어가 등판했다. 1사 후 프리랜드의 좌전 안타가 나왔지만 거기까지였다.

6회말 선두타자는 김하성이었다. 커쇼의 초구와 2구째 슬라이더는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김하성은 3구째, 117km/h 커브를 노려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후속 로우는 유격수 베츠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카미네로의 중견수 뜬공, 커쇼의 폭투, 모렐의 3루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 3루. 데루카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시모어는 7회초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7회말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출격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8회초엔 투수 개럿 클레빈저가 등장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하성이 타석에 섰다. 로블레스키의 싱커 2개가 볼로 날아왔다. 3구째 커터는 스트라이크, 4구째 커터는 볼이었다. 5구째 싱커엔 헛스윙이 나왔다. 김하성은 6구째, 154km/h 포심에 파울팁 삼진을 기록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9회초 투수 메이슨 몽고메리가 출전해 삼자범퇴를 이뤘다.

9회말 로블레스키가 그대로 마운드를 지켰다. 2사 후 데루카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로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사진=AP, AFP, REUTERS/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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