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사직, 김유민 기자) 이적생 홍종표가 NC 다이노스 1군 명단에 합류했다.
NC는 30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NC는 지난 29일 롯데와 1차전에서 4-6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선발투수로 나선 로건 앨런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박세웅의 호투에 묶여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추격은 박세웅이 내려간 7회초에 나왔다. 바뀐 투수 홍민기 상대 박민우의 볼넷과 상대 실책을 틈타 1, 3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우성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김휘집의 몸에 맞는 볼과 도루로 만들어진 2, 3루에서 바뀐 투수 최준용의 폭투를 틈타 경기 균형을 맞췄다.
다만 이어진 7회말 투수 김진호의 3타자 연속 볼넷, 3루수 김휘집의 결정적인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롯데에 3점 추가점을 허용했다. NC는 8회초 박민우의 희생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롯데 마무리 김원중에게 막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내줬다.
NC는 이날 김주원(유격수)~권희동(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이우성(1루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천재환(좌익수)~김형준(포수)~최원준(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적생' 이우성과 최원준은 타순을 옮겨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다.
최원준과 이우성은 지난 29일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됨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2번타자로 출전한 최원준이 4타수 무안타, 6번 타순에서 출전한 이우성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이적 첫 안타의 기회를 이날로 넘기게 됐다.
선발투수는 목지훈이다. 2023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34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목지훈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올 시즌엔 13경기(12선발) 3승5패 평균자책점 6.29를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달 26일 창원에서 한 차례 구원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NC는 내야수 김한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또 다른 '트레이드 이적생' 홍종표를 콜업했다.
사진=NC 다이노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