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9
스포츠

'부진 탈출 시급' 서울, 안데르손-린가드 선발 출격…울산, 에릭-루빅손 선발 '말컹 벤치' [K리그1 라인업]

기사입력 2025.07.20 17:52 / 기사수정 2025.07.20 17:52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위기의 FC서울과 울산HD가 정예 멤버로 맞선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용병 안데르손과 말컹의 맞대결은 잠시 뒤로 미뤄졌다.

서울과 울산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났다. 서울은 7승9무5패, 승점 30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울산은 8승6무6패, 승점 30으로 서울과 승점 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울산이 25득점으로 23득점의 서울을 다득점에서 앞서 6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달려왔던 두 팀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기장 내부에서의 문제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의 문제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서울은 최근 레전드 기성용을 포항 스틸러스로 보내는 과정에서 팬들의 집단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린가드 역시 에이전시와 임금 지급 문제로 다투는 등 외부적으로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 역시 리그에서는 물론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서 조별리그 3전 전패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도 광주FC와 코리아컵에서 0-1로 패해 탈락,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등 무승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울산이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5월 24일 김천상무전(3-2승)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두 팀은 최고의 외국인 용병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도 이뤄냈다. 서울은 수원FC에서 안데르손을 영입했고, 울산은 과거 경남FC에서 K리그를 말 그대로 '폭격'했던 말컹을 데려와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서울은 이날 안데르손을 선발로 내세웠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키고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백4를 맡는다. 문선민, 황도윤, 정승원, 안데르손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클리말라와 린가드가 공격을 이끈다.

울산은 말컹을 벤치에 앉혔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영권, 트로야크, 서명관이 백3를 구성한다. 윤재석, 고승범, 보야니치, 조현택이 허리를 받치고 루빅손과 이진현, 에릭이 득점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울산HD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