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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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0-3→또 0-3…조현우의 다짐 "무실점 하겠다, 자신감 생겼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7.14 19:02 / 기사수정 2025.07.14 19:02



(엑스포츠뉴스 성남, 김정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조현우(울산HD)가 최근 0-3으로 2연패를 당했던 한일전 앞두고 무실점 승리를 다짐했다. 

조현우는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한일전 전날 훈련 인터뷰에서 한일전에 강한 정신력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대표팀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앞서 중국, 홍콩과의 남자부 1차전에서 각각 3-0, 2-0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일본 역시 홍콩, 중국에세 6-1, 2-0으로 승리했다. 골득실에서 일본(+7)이 한국(+5)보다 앞서 1위, 한국이 2위다. 한국은 일본을 이겨야 6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는다.

조현우는 총 3번의 A매치 한일전을 치렀다. 첫 경기는 바로 2017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으로 당시 4-1 대승을 거뒀다. 이후 2021년 3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아래 도쿄에서 열린 한일 평가전 0-3 완패, 2022년 7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역시 0-3 완패 때 모두 함께 했었다. 조현우에게는 설욕할 기회다. 

조현우는 지난 7일 중국전에는 선발로 출장했지만, 11일 홍콩전에선 이창근 골키퍼가 선발로 나서면서 쉬었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 주장인 조현우는 한일전을 앞둔 이날 마지막 훈련에서 각오를 드러냈다. 



조현우는 "나는 늘 그래왔듯이 똑같이 경기를 준비해 왔고 편하게 준비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그런 플레이를 한다면 저희가 분명히 승리를 할 수 있다라는 그런 확신과 믿음이 있고 또 실점을 0으로 이번에 만들어서 우리가 당하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 내 분위기에 대해선 "우리가 중국전, 홍콩전, 다가올 경기에만 집중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일본전이 중요하지만 지금 선수들이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고 능력이 정말 좋기 때문에 지금처럼 자신 있게 연기를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분위기는 똑같다. 오히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도 더 생겼고 그래서 우리가 전술적으로 백3 변화를 취했지만, 그걸 충분히 잘 수행해 왔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 상태로 내일 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홍 감독이 한국과 일본의 전술이 비슷하다고 한 것에 대해, 조현우는 "상대도 백3를 준비해 온 것 같다. 내일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상대 축구가 백4, 백3 모두 다 활용을 잘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비슷한 것 같다. 내일 전술적으로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가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유럽파 없이 국내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과 함께한 조현우는 "나는 이번에 선수들이랑 처음 이렇게 만나서 훈련도 하고 경기도 해 왔지만, 충분히 국가대표에서도 경쟁력이 있고 또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나도 판단이 들기 때문에 좀 많이 기대가 많이 되고 또 많은 분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정말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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