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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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모시고 살자"…'독수리 5형제' 엄지원, ♥안재욱 청혼에 '폭탄 선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13 07:4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과 엄지원이 재혼을 하기로 결정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47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에게 박정수(박정수)를 모시고 살자고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박정수에게 옛날 사진을 받았다. 박정수는 사진 속 첫사랑을 찾아달라고 밝혔고, "아직 살아있다면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꼭 한번 만나고 싶어. 딸 노릇해 준다고 약속했잖아"라며 털어놨다. 마광숙은 박정수의 첫사랑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했고, 한동석에게도 비밀을 지켰다.



또 박정수는 "마광숙 씨 말이야. 꾸밈없고 다감하고 따뜻하고 좋은 여자 같아. 물론 우리 민서와는 여러 면으로 다르지만 또 한편으로는 닮은 점도 많은 것 같고"라며 칭찬했고, 한동석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전했다.

박정수는 "나한테 그럴 권한도 없지만 두 사람 사이 더 이상 반대하지 않을게. 나도 찬성하겠네"라며 응원했고, 한동석은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마광숙에게 달려갔다.

한동석은 "우리 이제 날 잡읍시다"라며 기뻐했고, 마광숙은 "무슨 날이요?"라며 당황했다. 한동석은 "무슨 날이긴요. 결혼식 날짜 말이죠. 뭘 그렇게 놀라요. 가을 오기 전에 해버립시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하던 장모님 아프신 거 보니까 어쩌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고백했다.



한동석은 "그래서 난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아쉽고 화가 나요. 더는 미루고 싶지 않고요. 방금 전에 장모님도 우리 사이 허락하셨어요. 남은 시간 내 마음을 다해서 사랑할게요. 나랑 결혼해 줘요"라며 프러포즈했고, 마광숙 역시 재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한동석과 마광숙은 포옹을 했고, 이때 마광숙은 "근데요, 우리 결혼하면 장모님 모시고 살아요"라며 박정수를 언급했다. 한동석은 "뭐라고요?"라며 의아해했고, 마광숙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 편이 좋을 거 같아요. 장모님이랑 같이 살아요, 우리"라며 제안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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