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현숙이 김정태와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김현숙이 출연해 김정태와의 우정을 전했다.
이날 김현숙은 김정태를 소개하며 "둘도 없는 찐친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태 씨와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여사친(여자사람친구) 사이다. 이 분도 저의 과거 연애사를 모두 다 알고 있다. 이전에 제가 만난 주변 남자들을 모두 마음에 들어하지 않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정태는 "(김현숙이) 남자를 잘 모른다. 연애 경험도 별로 없다"고 폭로했고 "잔잔하게 몇 번 있었다. 내세울만한 연애를 한 적이 없다"고 연이어 돌직구를 날렸다.
"내가 왜 연애를 내세워야 하냐"고 하소연하는 김현숙에게 김정태는 "김현숙이 연예인으로서 상황이 좋아지던 시기에 본격적인 연애를 시도하더라. 그때도 옆에서 누누이 조언을 시도했는데, 안타까운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배우들에게 촉 같은 것이 있지 않나. (김현숙의 첫번째) 남자친구에 믿음이 안 갔었다. 양주도 소주도 먹여봤는데 영 별로였다. 김현숙에게 얘기해도 안 듣더라"고 토로했다.
또 김정태는 "김현숙이 이혼했을 때 어떤 조언을 해줬나"라는 MC들의 말에 "일단 (이혼이) 놀랍진 않았다. 전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더라 왜냐면 (김)현숙 씨가 어렵게 살았기에, 이 사람을 보듬어주고 아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전 남편에게서) 그런 느낌은 안 들었다. 친오빠 느낌으로, 마음이 아팠다"고 얘기했다.
2014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아들을 얻은 김현숙은 2020년 성격 차이로 이혼 소식을 전했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