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1승을 올렸다. KBO 역대 5번째 개막 11연속 선발승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7이닝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고 개막 11연속 선발승을 달성했다.
폰세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1승을 올렸다. 한화의 5-2 역전승.
폰세는 이날까지 17경기에서 패전 없이 11연승을 달성하며 KBO 역대 5번째 개막 후 11연속 선발승을 달성했다. 개막 후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은 2003년 정민태(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KIA)의 14연승이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1승을 올렸다. KBO 역대 5번째 개막 11연속 선발승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
평균자책점은 1.99까지 낮아지면서 이날 선발 맞대결을 벌인 SSG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다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 폰세의 평균자책점은 2.04. 앤더슨은 2.05였는데, 앤더슨의 22일 인천 KIA전 1실점이 비자책점으로 정정되면서 순위가 뒤바뀐 채 경기를 시작했다. 앤더슨이 1.94, 폰세가 2.04로 2위가 됐다.
하지만 폰세가 이날 판정승을 거두고 1점대로 평균자책점을 낮추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패전투수가 된 앤더슨은 이날 5⅔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오히려 올랐다. 둘은 지난 4월 15일에도 맞대결을 펼쳤고, 이때도 폰세가 승리투수, 앤더슨은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1승을 올렸다. KBO 역대 5번째 개막 11연속 선발승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
이날 폰세가 던진 공은 총 101구. 이미 6회까지 90구를 던졌던 폰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 박성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안상현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 정준재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11구로 이닝을 끝내고 포효했다. 최고 157km/h 직구에 커브와 체인지업, 커터를 거의 동일한 비율로 던졌다.
경기 후 폰세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 나 개인의 승리가 아닌 우리 팀의 승리"라며 "오늘도 모든 야수들이 나의 뒤에서 훌륭한 수비로 실점을 막아줬고, 타석에서 많은 득점 지원을 해줬다. 모든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1승을 올렸다. KBO 역대 5번째 개막 11연속 선발승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
이번에도 배터리 호흡을 맞춘 최재훈의 이름을 언급했다. 폰세는 "특히 최재훈에게 고맙다. 매 경기 나와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볼 배합으로 리드해주는데 그 덕에 상대 타자들과 좋은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재훈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11연승 기록에 대해서는 "솔직히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다. 정말 나에게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이 승리투수다.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고 목표"라며 "이런 좋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 모든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