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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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윤종신 노약자라 놀리면 안 됐다"…데뷔 27년 만에 '자기 반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28 19:33 / 기사수정 2025.06.28 19: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하며 달라진 흐름에 거듭 놀라워하며 자기 반성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28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한솥밥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재석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효리가 처음으로 '핑계고'에 등장해 유재석, 양세찬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1998년 데뷔 이후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다 결혼 후 제주도로 떠나며 잠시 쉼표를 가졌던 시간 등을 돌아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효리는 유재석과 윤종신, 김종국 등과 함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했었던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 우리가 (윤)종신 오빠 늙었다고 엄청 놀리지 않았나. 노약자라고 막 놀렸는데, 그 때 종신 오빠가 서른 몇 살이었을 때다. 그런데도 그런 말을 쿨하게 다 받아줬었다"고 얘기했다.

그 때의 윤종신과 현재 비슷한 나이 또래인 양세찬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유재석도 "(박)명수 형이 '무한도전'에서 '아버지' 소리를 들었지 않나. 그 때가 형이 서른여섯 살이었을 때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진짜 세상이 십몇 년 사이에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놀랐고, 이효리도 "그 달라진 사이에 나는 (방송계에) 없었지 않나. 그래서 방송하는 게 또 너무 긴장된다"고 속마음을 고백하며 양세찬에게 '요즘 방송에서 하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정리해서 전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 솔로 가수로도 성공적으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2012년 상업 광고 중단과 함께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10여 년 간 제주도에서 머물며 예능 '효리네 민박'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의 끈을 이어왔다.

이후 11년 만인 2013년 상업 광고 복귀를 선언하며 수많은 러브콜 속 건재함을 자랑했고,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방송에 모습을 비추면서 활동해왔다.

지난 해 제주도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 평창동 주택으로 이사한 이효리는 여전한 인기 속 새 예능 '톱클래스 메이크업 서바이벌-저스트 메이크업' MC를 맡으며 새 방송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핑계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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