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유재석이 무리수를 둔 이이경에게 일침을 가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직원이 됐다.
출연진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만났다. 유재석은 "사장님께서 오늘 촬영 때문은 아니시고 평소에도 (오시냐)"라고 질문했다. 이학재 사장은 "저희가 폭설, 태풍 자연재해가 발생할 시즌에 수시로 점검하러 나온다. 지금은 장마 때문에 나왔다"라고 점검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학재 사장은 "장마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씀드리자면 인천공항이 개항한 지 24년이 됐는데 단 한 차례도 자연재해 때문에 인천공항의 운항이 정지된 적이 없다"라고 자랑했다. 잠시 정적이 흐르자, 이이경이 이학재 사장에게 "공항 2행시 하시겠냐"고 제안했다. 즉시 유재석이 "이 친구가 자숙을 해야 한다"라며 이이경에게 일침을 가했다.
출연진들은 캐리어를 컨테이너에 싣는 작업에 착수했다. 선임은 출연진들에게 "다치시면 안 된다. 가방은 항상 몸에 붙여야 한다. 가방이 멀어지면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다). 하중을 몸에 붙인다고 생각하고 아기 다루듯이 하셔라"라고 당부했다.
유재석은 "짐이 수화물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예전에 해외 항공사에서 영상이 발로 차고 던지는 영상이 떴다"라고 덧붙였다.
태그를 잘못 확인한 유재석 때문에 전체 재작업을 할 뻔한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실수를 바로잡은 유재석은 "큰일 날 뻔했다"라며 안도를 표했다. 유재석은 "정신이 없다. 할 게 너무 많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이경의 실수도 이어졌다. 이이경이 태그를 떨어뜨리자, 선임은 "없어지면 큰일 난다. 이 태그가 없어지면 컨테이너를 다 끄집어내서 찾아야 한다"라며 놀랐다. 이이경은 "저는 그냥 하나씩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