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넥슨이 'FC 온라인'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19일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2025 여름 업데이트' 안내 영상을 통해 주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넥슨 박정무 사업부사장과 EA 장채창, 전우환 PD, 윤수빈 아나운서 등이 함께 했으며, 이들은 11차 넥스트 필드, 공식 경기 '1vs1 모드' 개편, 신규 기능, 신규 특성, '25TOTS' 클래스 등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전술 다양성과 몰입감을 높이는 '11차 넥스트 필드'가 적용된다. '그라운드 스루 패스'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터닝 패스'는 안정적 자세가 아닐 시 정확도가 낮아지도록 조정했다. '크로스'의 스핀과 속도를 조절해 유효 상황에서만 공격 루트로 활용되도록 변경했으며, '수동 침투' 시 수비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개선한다.
조작감 향상을 위한 개선도 이뤄졌다. '퍼스트 터치' 정확도가 향상되며, 공중볼 트래핑은 발이나 무릎을 활용한 트래핑 빈도를 높여 예측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작감을 개선한다. 땅볼 트래핑은 자연스럽게 공을 받고 이후 동작과 부드럽게 연계된다.
새롭게 도입된 '아웃사이드 슈팅'은 전용 조작키로 입력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수비수의 예측을 벗어나는 창의적인 득점 루트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슈팅은 키보드 'C+D', 패드 'LT+B'로 입력 후 파워 게이지가 40% 이상일 때 발동된다.
공식 경기 '1vs1 모드'는 '랭크 4.0' 체계로 개편된다. '월드클래스' 이하 등급에는 스테이지 기반 래더 시스템이, '챌린저' 이상 등급부터는 '챔피언스' 이상 등급에만 적용되던 랭킹 점수 기반의 등급 연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즌은 전·후반기로 나뉘며, 총 3회 보상(최고 달성 등급 기준)이 주어진다. 더불어 클럽 단위의 '클럽 랭킹'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된다.
신규 특성 4종도 추가된다. '라인브레이커'는 최종 수비 라인 근처에서 오프사이드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적용되어 빠르게 온사이드로 복귀하는 행동을 보이는 특성이며, '크로스 포쳐'는 크로스 상황에서 순간 가속을 통해 마무리 능력을 높이는 특성이다. '와일드 태클러'는 태클 범위를 확장해 수비에 도움을 주며, '체이서'는 상대에게 공을 뺏긴 이후 10초 이내에 자신의 골문으로 질주하면 가속 효과를 부여한다. 신규 특성은 6월 26일 적용되며, 8월에도 새로운 특성이 추가될 예정이다.
편의 기능으로는 '퀵 스쿼드'와 '플레이 네비게이션'이 도입된다. '퀵 스쿼드'는 미리 준비된 팀으로 곧바로 경기에 진입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경기에 진입할 수 있다. '플레이 네비게이션'은 콘텐츠 진행 흐름과 보상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으로, 미션과 보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미션 허브'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로 구성된 '25TOTS(25 Team of The Season)' 클래스도 선보인다. 이 클래스는 오는 26일 출시되며, 해리 케인, 라민 야말, 우스만 뎀벨레 등 전 세계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161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36명은 능력치가 1 상향된 'Ultimate TOTS'로 선보인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넥슨 쇼핑 라이브가 진행된다. 이 방송은 주요 선수 정보 소개 및 플레이 시연, 방송 전용 상품 소개, 실시간 이벤트('넥슨캐시' 및 '아이콘매치' 티켓 등 )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FC서울 린가드의 '둘리' 등 실제 선수 세리머니에서 착안한 창의적인 세리머니 23종이 추가되며, 대표팀 급여가 275에서 285로 상승한다. 골대를 맞는 빈도는 줄고 유효 슈팅 빈도는 늘어나며,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개인기 '힐투볼롤'의 속도를 소폭 낮춘다. 마지막 터치 거리도 길게 조정해 무리한 반복 사용을 줄인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