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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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투수, 국내 메디컬 테스트 남았다"…레예스 대체자 한국행 임박, 이르면 다음 주 한화전 출격!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5.06.17 16:28 / 기사수정 2025.06.17 16:28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눈앞에 뒀다. 아직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공식 발표가 미뤄졌다. 이르면 다음 주중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 14일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를 웨이버 공시 요청하면서 결별했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레예스는 포스트시즌 3경기 3승 맹활약 속에 2025시즌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레예스는 스프링캠프부터 오른쪽 발등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부상으로 주춤했다. 지난해만큼 강력한 구위가 나오지 않았던 레예스는 최근 등판에서 다시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 재발로 끝내 이별했다. 



삼성은 레예스 대체자로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우완 파이어볼러 거슨 가라비토 영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미국 현지 지역 매체에서도 가라비토의 한국행 소식이 나왔다. 1995년생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가라비토는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24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데뷔했다. 

가라비토는 2024시즌 18경기 등판 2패 평균자책 4.78, 22탈삼진, 12볼넷을 기록한 뒤 2025시즌 3경기 등판 평균자책 9.00, 8탈삼진, 1볼넷으로 큰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다. 2025시즌 가라비토의 마이너리그 성적도 10경기 선발 등판, 7패 평균자책 8.53, 28탈삼진, 18볼넷을 기록했다.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못한 가라비토는 계약 마무리까지 국내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남겼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7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새 외국인 투수는 이번 주 국내로 들어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거기서 큰 이상이 없다면 시차 적응과 함께 퓨처스리그에 한 차례 등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만약 큰 문제가 없다면 가라비토의 KBO리그 데뷔전은 다음 주중 한화 이글스전이 될 전망이다. 삼성 벤치는 많은 이닝을 소화한 아리엘 후라도에게 이번 주 한 차례 휴식을 부여하고자 한다.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 빈자리 두 곳은 우선 양창섭과 김대호가 채울 계획이다.

박 감독은 "만약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중 시리즈에서 외국인 투수가 첫선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 때는 우선 양창섭과 김대호 선수가 대체 선발로 들어간다. 황동재 선수는 상무야구단 신체 검사과 일정이 겹쳐서 그런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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