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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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낚여서 출연했는데…조이현♥추영우 괴롭히느라 외로워" (견우와 선녀)[종합]

기사입력 2025.06.17 1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견우와 선녀' 추자현이 작품에 임하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추자현, 김용완 감독이 참석했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

추자현은 극중 살아남기 위해 귀신이 된 무당 염화 역을 맡았다.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저는 말을 많이 아껴야 할 것 같다"면서 극중 중요한 역할을 맡았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세 후배들이 너무 풋풋한데, 저한테 오면서 풋풋함이 사라진다. 제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후배들을 풋풋함에 너무 스며들어서 제 중심을 잡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매력적인 후배들에게 배우며 연기를 했다는 추자현은 "현실이 만만치 않지 않나. 이 두 사람(배견우와 박성아)이 사랑만 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처음에는 저도 이런 역할인지 몰랐다. 낚여서 출연한 것"이라면서 " 처음에는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 하게 됐는데 대본이 뒤로 나오면 나올수록 너무 많이 괴롭히게 돼서 너무 외롭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은 아씨들'도 그렇고 얼마 전에 나왔던 '트리거'도 그렇고, 특별출연이라고 해서 몇 신 안 나오는 줄 알았는데 자꾸 뒤에 나오게 됐다"며 "이번에는 특별출연은 아니었지만, 원작에는 없는 역할이라 장단점이 있었다. 롤모델은 없었지만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김용완 감독은 "추영우 씨가 극중에서 양궁선수로 나오는데, 이미지가 강건하지 않나. 그런 인물이 카리스마에 압도될 수 있는 인물이 염화라고 생각했다"추자현 씨가 갖고 있는 카리스마도 있지만, 깊이감 있는 사연들을 끌어갈 수 있는 배우가 추자현 씨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너무 팬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통해 만나뵙고 싶어서 삼고초려를 했다. 저희 캐스팅의 화룡점정이었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견우와 선녀'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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