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윤종신이 확 달라진 비주얼을 공개, 이광기 딸 연지의 결혼식에 참석한 근황을 전했다.
16일 윤종신은 자신의 사진과 배우 이광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우선 윤종신은 "바싹 그을린 하객. 이젠 old school"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하객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종신은 네이비 컬러의 클래식 싱글 수트에 화려한 패턴의 타이,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깔끔한 테일러링의 수트는 기본에 충실한 선택이지만, 타이의 독특한 컬러 조합이 윤종신 특유의 위트 있는 스타일 감성을 표현해준다.
또한 윤종신은 금발 헤어스타일과 그을린 구릿빛 피부로 달라진 이미지를 뽐내며 파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어 윤종신은 딸 연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아빠 이광기의 모습을 공개, "내가 참 좋아하는 사람. 광기형 딸 연지 시집보내는 날. 결국 펑펑 울던 그 맘이 넘 이해되던 아빠 1인"이라는 글과 함께 애틋함을 드러냈다.
네티즌은 윤종신의 글에 "머리 너무 잘 어울린다", "벌써 '상팔자' 이광기 따님이 결혼이라니", "아빠들 다 울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이광기의 딸 이연지와 축구선수 정우영이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999년생 동갑내기다.
이연지는 어린 시절부터 JTBC '유자식 상팔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손예진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2021년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가 1.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 축구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광기는 이날 딸 부부에게 축사를 하던 도중 오열해 화제가 됐다.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으며 축가는 크러쉬와 소향이다.
사진= 윤종신, 이광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