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LG 오스틴 딘은 훈련 중 느낀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1회 이영빈과 교체됐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40승 고지를 밟은 1위, 2위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대결이다.
이날 한화 선발로 평균자책점과 다승, 탈삼진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독보적인 에이스 코디 폰세를 만난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최원영(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LG 오스틴 딘은 훈련 중 느낀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1회 이영빈과 교체됐다. 대전, 김한준 기자
그런데 3번타자 오스틴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졌다. 1회초 폰세 상대 선두 신민재가 3구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현수가 중전안타로 출루. 그런데 오스틴이 아닌 이영빈이 대타로 들어섰다. 이영빈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문보경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이닝 종료.
LG 구단 관계자는 "오스틴은 훈련 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면서 "이미 선발 라인업을 교환한 시점이라 일단 경기에 나선 뒤 이영빈과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LG는 이미 여러 선수가 잔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잠실에서 열린 SSG전에서는 오지환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구본혁이 왼손등에 사구를 맞았고,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속에서 오스틴까지 갑작스럽게 이탈하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