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男, 해체 후 성공적 근황…"월 수입 1500만원" 깜짝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아이돌그룹 BLT 출신 오지민이 페인트 도장공이 된 근황을 알렸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9회에는 아이돌 출신 오지민이 사연자로 등장, "페인트 도장 사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그룹 BLT로 데뷔, 약 2년간 리드 보컬을 맡으며 엘렌으로 활동했다. 오지민의 얼굴을 본 서장훈은 "아이돌 얼굴이 있다"고 평했고, 이수근은 BTS 그룹명과 비교하며 "한 끗 차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오지민은 아이돌 활동 후 군 복무 중에 현재 와이프를 만나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셋째를 갖고 싶지만 경제적인 부분이나 와이프 체력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가 다섯 살이고 둘째가 15개월 넘었다. 아내와는 4살 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이돌 데뷔 과정에 대해 그는 "대학교 다닐 때 화장실에서 연습생 형한테 명함을 받아서 오디션을 봤다"고 회상했다. 이후 2집 쇼케이스 영상까지 준비했지만 소속사의 사정으로 팀은 해체 수순을 밟았다. 

배우의 꿈도 있었다는 그는 "배우로 도전하려면 급한 군대라는 불부터 끄자는 생각이 있었다. 근데 2019년도에 군대를 가서 2020년도 5월에 현재 와이프를 만났는데 전역하기 두 달 전에 임신 소식을 들었다"며 꿈을 뒤로한 채 생계를 위한 현실에 집중하게 됐음을 털어놨다.



페인트 도장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전역 당시에 아내가 카페 창업을 준비해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며 도장 보조로 도왔던 것이 계기가 됐음을 전했다.

서장훈이 "한 달 수입이 어느 정도 되냐"고 묻자 오지민은 "잘 벌 때는 몸을 갈아 넣긴 하지만 1,200만원에서 1,500만원이고 비수기는 200-300만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