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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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U-20 WC 4강' DF 배서준, 대전 떠나 이랜드서 새출발…승격 도우미 된다

기사입력 2025.05.30 12:45 / 기사수정 2025.05.30 12: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연령별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배서준(22)이 K리그2 서울이랜드로 향한다. 

이적시장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배서준은 대전을 떠나 이랜드로 향할 예정이다. 배서준은 전날 대전 선수단과 인사한 뒤, 짐을 뺐다. 

2003년생의 젊은 수비수 배서준은 왼발 잡이로 공수에 걸쳐 많은 활동량과 적극성을 갖춘 풀백으로 각광받고 있다. 평택진위FC에서 활약하며 고등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배준호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2년 간 B팀 생활을 거치면서 K4리그 등에서 활약한 배서준은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멤버로 활약했다. 당시 김은중 감독이 이끌던 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배서준은 주전으로 활약하며 4강 신화에 기여했다. 



돌아와서도 B팀에서 주로 활약하던 배서준은 2024시즌부터 U-22 자원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해 여름 K리그2 수원삼성으로 임대 이적한 배서준은 반년간 16경기에 나서며 활약했다. 수원 완전 이적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전에 남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배서준의 자리에 이미 주전 선수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 시즌 K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배서준은 K리그 통산 28경기를 뛰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결국 배서준은 뛸 곳을 찾았고 이랜드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측면 수비 보강을 원했던 김도균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선택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랜드엔 배진우(23), 김주환(24), 차승현(25), 손혁찬(20) 등 젊은 풀백들과 베테랑 채광훈(31)이 있다. 배서준이 합류한다면 풀백 자리에 탄탄한 선수층이 구축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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