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장동민이 황민호 가족을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황민호-황민우 형제의 어머니가 아침 메뉴로 염소탕을 손수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호가 "(염소탕이) 최애 탕 중에 하나다"라고 하자 박수홍은 "13살이 염소탕을 아냐"며 깜짝 놀라 했고, 이에 황민호는 "맛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직접 만든 양념과 듬뿍 들어간 채소, 그리고 들깻가루까지 손수 갈아서 만드는 모습에 박수홍은 "저러니까 잡내가 없고 맛이 깊어진다"며 감탄했고, 최지우는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한 번도 안 먹어봤다"고 덧붙였다.
양손으로 염소탕을 즐기는 황민호의 모습에 안영미는 "침 고인다. 저렇게 잘 먹어주면 또 할 맛 난다"전했고, 이후 황민우는 "'슈돌' 나오고 나서 해외 팬분들이 많이 생겼다"며 한 미국 팬이 보내준 문자를 공개했다.
해당 팬은 "혹시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싶었다"며 "악플에 대한 방송을 보고 너무 슬펐다. 0.0001% 때문에 다시는 슬퍼하지 마라. 두 분 다 예의 바르고 재능이 넘친다. 계속 웃으시고,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마라"라고 앞서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악플을 받아야 했던 두 형제의 가정에 응원을 보냈다.
이어 장동민 "그런 사람 또 있으면 삼촌한테 말해라. 혼내 주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황민호의 부모님은 22살 차이의 국제결혼 부부로 어머니의 국적은 베트남이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