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2
연예

'언슬전' 이봉련 "고윤정♥정준원 사내연애? 저도 배우랑 결혼했는데요" 남편 언급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5.20 12:02 / 기사수정 2025.05.20 12:0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봉련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종영 소감을 전하며 고윤정과 정준원의 사내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일 이봉련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이봉련은 극 중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 역으로 분해, 레지던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이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귀할멈 같은 존재로 변신했다. 평범하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파란 수술복을 입거나 의사 가운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교수 포스를 발산하며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이봉련은 종영 소감에 대해 "저희 드라마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얼떨떨하다. 빨리 끝나서 아쉽고 애들 사진 찾아보고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같이 찍었던 사진들 계속 보면서 그때 생각도 하고 스틸도 찾아보면서 복기하고 있다"며 "아쉽다. 그때 이 장면 챙겨갈걸 이런 생각도 지금 와서 해보고 이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전공의 파업 여파에도 꾸준한 상승세 시청률이었던 것에 대해서는 "시청률이 아주 조금씩 올라서. 마지막에 8%를 넘기고 해서 진짜로 제목에 걸맞게, 조금씩 조금씩 들여다봐 주신 마음이 시청률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배우들이랑 그런 얘기도 하고. 마지막에도 최고 시청률도 나오고 그래서 기분 좋게 배우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언슬전'의 관전포인트와 인기 요인 중 하나인 구도원(정준원)과 오이영(고윤정)의 사내연애에 대해서도 얘기를 들려줬다. 서정민 교수가 이를 알고 있었을 것 같냐고 묻자 "다 알고 있었을 것 같긴 하다. 수술실에서 함동호 선생님이 다 알지 않냐. 저야말로 금방 눈치챘을 것 같고 연애할 수 있지 않냐. 드라마고. 현실에서도 연애하는데. 저도 배우하고 결혼했는데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련은 지난 2019년 배우 이규회와 결혼했다. 

그러면서 "다 알고 있는데 자기들만 모른다는 것도 그렇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서정민 교수가) 만나는 걸 알고 있지 않았을까. 병원 식구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 다른 것 때문에 아는 게 아니라  구도원 때문에 알고 있을 것 같다. 티가 나서"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AM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